“도요타, 리콜 사태로 20억 달러 손실”

입력 2010.02.05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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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대규모 리콜사태로 도요타 자동차가 입게 될 손실이 당장 20억달러에 이를 것이란 추정이 나왔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이번 리콜사태가 시장판도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홍기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요타 자동차가 가속페달 문제로 인한 리콜사태로 다음달까지 입게 될 손실이 20억달러, 우리 돈 2조 3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전체 리콜 대상 810만대를 고치는 직접비용이 10억 달러이고 나머지는 판매 감소 등에 따른 간접 손실이라는 계산입니다.



판매 감소는 전세계적으로 10만대에 이를 것으로 도요타는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새로 제기된 프리우스 등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손실분은 제외돼 있습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전세계 도요타 법인은 소비자에게 거듭 사과하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녹취> 윌리암스(도요타 영국 판매책임자) : "고객의 안전과 만족이 가장 중요합니다.최대한 모든 조치를 서두를 것입니다

또 잇따르고 있는 집단소송도 변숩니다."



캐나다에 이어 미국에서도 도요타를 사기죄로 고소하는 집단소송이 콜로라도 연방법원에 제기됐습니다.



도요타 리콜사태가 일파만파로 확산되면서 미국 언론은 이제 시장 판도에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하며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네티즌을 상대로 당장 차를 산다면 도요타를 고려할 것인지 등을 묻는 여론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이번 리콜사태의 장기화로 시장 판도가 요동칠 것으로 내다보면서 은근히 미국 차량의 반사이익을 기대하는 분위깁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홍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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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요타, 리콜 사태로 20억 달러 손실”
    • 입력 2010-02-05 07:5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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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대규모 리콜사태로 도요타 자동차가 입게 될 손실이 당장 20억달러에 이를 것이란 추정이 나왔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이번 리콜사태가 시장판도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홍기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요타 자동차가 가속페달 문제로 인한 리콜사태로 다음달까지 입게 될 손실이 20억달러, 우리 돈 2조 3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전체 리콜 대상 810만대를 고치는 직접비용이 10억 달러이고 나머지는 판매 감소 등에 따른 간접 손실이라는 계산입니다.

판매 감소는 전세계적으로 10만대에 이를 것으로 도요타는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새로 제기된 프리우스 등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손실분은 제외돼 있습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전세계 도요타 법인은 소비자에게 거듭 사과하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녹취> 윌리암스(도요타 영국 판매책임자) : "고객의 안전과 만족이 가장 중요합니다.최대한 모든 조치를 서두를 것입니다
또 잇따르고 있는 집단소송도 변숩니다."

캐나다에 이어 미국에서도 도요타를 사기죄로 고소하는 집단소송이 콜로라도 연방법원에 제기됐습니다.

도요타 리콜사태가 일파만파로 확산되면서 미국 언론은 이제 시장 판도에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하며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네티즌을 상대로 당장 차를 산다면 도요타를 고려할 것인지 등을 묻는 여론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이번 리콜사태의 장기화로 시장 판도가 요동칠 것으로 내다보면서 은근히 미국 차량의 반사이익을 기대하는 분위깁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홍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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