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캐나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막바지 경기장 점검이 한창인 가운데 열대의 아프리카에서 참가한 이색 스키선수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서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밴쿠버의 거친 설원을 내달리는 아프리카의 눈표범 은크루마, 스키장은 커녕 눈조차 내리지 않는 아프리카 가나 출신으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는 유일하게 이번 올림픽에 참가한 스키선수입니다.
<녹취> "(아저씨 아프리카 유일의 활강선수라면서요?) 물론 그런 생각을 하면 겁이나긴 하지만 일단 스키를 타면 그런건 다 잊습니다."
트레이드 마크인 표범 모양의 스키복 때문에 '눈표범'이라는 애칭도 얻었지만, 성적보다는 참가 자체가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제 목표는 저같은 아프리카 사람도 이렇게 스키를 타고 경주도 할 수 있단 걸 보여주는 겁니다."
한편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혹시 모를 눈 부족 사태에 대비해 눈 나르기에 한창입니다.
평소보다 따뜻한 날씨와 때아닌 비 때문에 개최지인 사이프러스 산의 눈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조직위는 예비용일 뿐이라며 대회준비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눈은 지금도 충분합니다. 다만 필요한 예비용 비축량을 계속해서 추가할 뿐입니다."
오는 12일부터 열리는 밴쿠버 동계올림픽은 80개국에서 5500여명이 참가해 15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벌입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캐나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막바지 경기장 점검이 한창인 가운데 열대의 아프리카에서 참가한 이색 스키선수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서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밴쿠버의 거친 설원을 내달리는 아프리카의 눈표범 은크루마, 스키장은 커녕 눈조차 내리지 않는 아프리카 가나 출신으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는 유일하게 이번 올림픽에 참가한 스키선수입니다.
<녹취> "(아저씨 아프리카 유일의 활강선수라면서요?) 물론 그런 생각을 하면 겁이나긴 하지만 일단 스키를 타면 그런건 다 잊습니다."
트레이드 마크인 표범 모양의 스키복 때문에 '눈표범'이라는 애칭도 얻었지만, 성적보다는 참가 자체가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제 목표는 저같은 아프리카 사람도 이렇게 스키를 타고 경주도 할 수 있단 걸 보여주는 겁니다."
한편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혹시 모를 눈 부족 사태에 대비해 눈 나르기에 한창입니다.
평소보다 따뜻한 날씨와 때아닌 비 때문에 개최지인 사이프러스 산의 눈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조직위는 예비용일 뿐이라며 대회준비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눈은 지금도 충분합니다. 다만 필요한 예비용 비축량을 계속해서 추가할 뿐입니다."
오는 12일부터 열리는 밴쿠버 동계올림픽은 80개국에서 5500여명이 참가해 15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벌입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밴쿠버 설원을 달리는 ‘눈표범’ 화제
-
- 입력 2010-02-05 07:52:30
![](/data/news/2010/02/05/2041391_120.jpg)
<앵커 멘트>
캐나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막바지 경기장 점검이 한창인 가운데 열대의 아프리카에서 참가한 이색 스키선수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서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밴쿠버의 거친 설원을 내달리는 아프리카의 눈표범 은크루마, 스키장은 커녕 눈조차 내리지 않는 아프리카 가나 출신으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는 유일하게 이번 올림픽에 참가한 스키선수입니다.
<녹취> "(아저씨 아프리카 유일의 활강선수라면서요?) 물론 그런 생각을 하면 겁이나긴 하지만 일단 스키를 타면 그런건 다 잊습니다."
트레이드 마크인 표범 모양의 스키복 때문에 '눈표범'이라는 애칭도 얻었지만, 성적보다는 참가 자체가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제 목표는 저같은 아프리카 사람도 이렇게 스키를 타고 경주도 할 수 있단 걸 보여주는 겁니다."
한편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혹시 모를 눈 부족 사태에 대비해 눈 나르기에 한창입니다.
평소보다 따뜻한 날씨와 때아닌 비 때문에 개최지인 사이프러스 산의 눈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조직위는 예비용일 뿐이라며 대회준비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눈은 지금도 충분합니다. 다만 필요한 예비용 비축량을 계속해서 추가할 뿐입니다."
오는 12일부터 열리는 밴쿠버 동계올림픽은 80개국에서 5500여명이 참가해 15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벌입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
-
서영민 기자 seo0177@gmail.com
서영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