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호, 홍콩에 퍼 부은 ‘5골 소나기!’

입력 2010.02.0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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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아시아 축구 대회에 출전한 우리 축구대표팀이 최약체 홍콩을 크게 물리치고 2연패를 향해 순항했습니다.

마치 연습 스파링을 상대하듯 가볍게 몸을 풀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승의 포문은 주장 김정우가 열었습니다.

김정우는 전반 10분 이정수의 패스를 받아 머리로 첫 골을 넣었습니다.

이어 24분엔 구자철이 상대 오프사이드 함정을 뚫고 가볍게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미드필더들의 잇딴 골행진에 자극을 받았는지 공격수들도 힘을 냈습니다.

4년 넘게 A매치 골이 없었던 이동국은 모처럼 골맛을 봤습니다.

37분엔 이승렬이 오장은과 2대 1패스를 주고받으며 수비를 뚫은 뒤 A매치 데뷔골을 작렬시켰습니다.

후반전엔 노병준과 곽태휘를 잇따라 교체 투입하며 변화를 시도했지만 조직력은 오히려 떨어진 모습이었습니다.

간간이 이어진 홍콩의 역습을 잘 막아낸 우리나라는 홍콩을 크게 꺾고 첫 승을 거두며 선두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이동국

최약체 홍콩을 물리치고 첫 승을 챙긴 축구대표팀은 오는 수요일 중국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합니다.

한편, 여자부 경기에선 우리나라가 약체 타이완에 4대 0 대승을 거두고 역시 첫승을 올렸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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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극호, 홍콩에 퍼 부은 ‘5골 소나기!’
    • 입력 2010-02-07 21: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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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아시아 축구 대회에 출전한 우리 축구대표팀이 최약체 홍콩을 크게 물리치고 2연패를 향해 순항했습니다. 마치 연습 스파링을 상대하듯 가볍게 몸을 풀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승의 포문은 주장 김정우가 열었습니다. 김정우는 전반 10분 이정수의 패스를 받아 머리로 첫 골을 넣었습니다. 이어 24분엔 구자철이 상대 오프사이드 함정을 뚫고 가볍게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미드필더들의 잇딴 골행진에 자극을 받았는지 공격수들도 힘을 냈습니다. 4년 넘게 A매치 골이 없었던 이동국은 모처럼 골맛을 봤습니다. 37분엔 이승렬이 오장은과 2대 1패스를 주고받으며 수비를 뚫은 뒤 A매치 데뷔골을 작렬시켰습니다. 후반전엔 노병준과 곽태휘를 잇따라 교체 투입하며 변화를 시도했지만 조직력은 오히려 떨어진 모습이었습니다. 간간이 이어진 홍콩의 역습을 잘 막아낸 우리나라는 홍콩을 크게 꺾고 첫 승을 거두며 선두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이동국 최약체 홍콩을 물리치고 첫 승을 챙긴 축구대표팀은 오는 수요일 중국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합니다. 한편, 여자부 경기에선 우리나라가 약체 타이완에 4대 0 대승을 거두고 역시 첫승을 올렸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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