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KCC 잡고 4연승 ‘선두권 경쟁’

<앵커 멘트>



KCC프로농구에서 동부가 더블더블을 기록한 김주성을 앞세워 KCC를 꺾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동부는 KCC를 공동 3위로 끌어내리며 선두권 경쟁에 불을 붙였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장신 센터 하승진이 없는 코트 위 주인공은 김주성이었습니다.



김주성은 KCC의 골밑을 공략하며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자로 잰 듯한 패스는 어김없이 동부의 득점으로 연결됐고, 수비에서는 리바운드는 물론이고 멋진 블록슛으로 KCC의 추격을 따돌렸습니다.



김주성은 마지막 4쿼터에만 8득점을 집중시키며 팀 승리를 지켰습니다.



<인터뷰>김주성(동부) : "리그 우승 욕심을 내 볼 만 하다"



동부는 더블더블을 기록한 김주성을 앞세워 80대 71로 이겨, KCC와 함께 공동 3위를 달렸습니다.



동부는 파죽의 4연승을 달리며 2위 KT를 한 경기차로 추격했습니다.



부산에서는 KT가 SK를 86대 71로 제압했습니다.



KT의 제스퍼 존슨은 자신의 첫 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