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노사협상 타결

입력 2001.06.1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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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전해 드렸습니다마는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의 파업이 끝났습니다.
노사간의 협상이 조금 전에 타결됐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박찬형 기자!
⊙기자: 네, 박찬형입니다.
⊙앵커: 조종사들은 언제 업무에 복귀합니까?
⊙기자: 조종사들은 내일 바로 투입이 됩니다.
하지만 휴식시간을 고려할 때 어느 정도 오전 결항은 불가피합니다.
대한항공 사측과 조종사 노조는 오늘 공식 채널을 통해서는 협상을 벌이지 않는다고 말하고 비공식 채널을 통해 만나 합의서에 사인을 했습니다.
오늘 협상 타결로 인해 이틀 동안 벌어졌던 항공대란은 크게 줄어들게 됐습니다.
이제 아시아나항공만 남았습니다.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원들의 농성장 주변에서도 경찰병력은 철수하고 있습니다.
노조원들도 정리 집회를 갖고 곧 집으로 복귀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조종사들이 안전한 조종을 위해 12시간 휴식을 취해야 하기 때문에 업무에 복귀하는 시간을 고려하면 오전 중으로는 결항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합의문을 보면 회사는 2001년까지 임금인상과 관련한 형사 고소고발을 취하하기로 했습니다.
또 회사는 진정서를 관계기관에 제출하고 사법처리의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도 쟁점이 됐던 외국인 조종사 고용도 2001년 12월 31일까지 동결하는 등 외국인 조종사 고용문제도 해결이 됐습니다.
심의택 사장과 양한웅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 교섭 대표가 직접 서명을 했습니다.
다만 아시아나항공은 아직 교섭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는데요.
오늘 밤샘협상을 통해서 좋은 소식이 전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항공 예약객들은 반드시 전화를 통해서 비행기 출발과 도착 여부를 확인해 보셔야겠습니다.
예약 안내전화는 1588-2001번입니다.
1588-2001번입니다.
지금까지 KBS뉴스 박찬형입니다.
⊙앵커: 오늘 단비와 함께 국민들의 시름을 다소나마 덜어주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밤 11시 뉴스라인에서 전해 드리겠습니다.
⊙앵커: 내일 다시 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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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노사협상 타결
    • 입력 2001-06-1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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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전해 드렸습니다마는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의 파업이 끝났습니다. 노사간의 협상이 조금 전에 타결됐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박찬형 기자! ⊙기자: 네, 박찬형입니다. ⊙앵커: 조종사들은 언제 업무에 복귀합니까? ⊙기자: 조종사들은 내일 바로 투입이 됩니다. 하지만 휴식시간을 고려할 때 어느 정도 오전 결항은 불가피합니다. 대한항공 사측과 조종사 노조는 오늘 공식 채널을 통해서는 협상을 벌이지 않는다고 말하고 비공식 채널을 통해 만나 합의서에 사인을 했습니다. 오늘 협상 타결로 인해 이틀 동안 벌어졌던 항공대란은 크게 줄어들게 됐습니다. 이제 아시아나항공만 남았습니다.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원들의 농성장 주변에서도 경찰병력은 철수하고 있습니다. 노조원들도 정리 집회를 갖고 곧 집으로 복귀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조종사들이 안전한 조종을 위해 12시간 휴식을 취해야 하기 때문에 업무에 복귀하는 시간을 고려하면 오전 중으로는 결항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합의문을 보면 회사는 2001년까지 임금인상과 관련한 형사 고소고발을 취하하기로 했습니다. 또 회사는 진정서를 관계기관에 제출하고 사법처리의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도 쟁점이 됐던 외국인 조종사 고용도 2001년 12월 31일까지 동결하는 등 외국인 조종사 고용문제도 해결이 됐습니다. 심의택 사장과 양한웅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 교섭 대표가 직접 서명을 했습니다. 다만 아시아나항공은 아직 교섭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는데요. 오늘 밤샘협상을 통해서 좋은 소식이 전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항공 예약객들은 반드시 전화를 통해서 비행기 출발과 도착 여부를 확인해 보셔야겠습니다. 예약 안내전화는 1588-2001번입니다. 1588-2001번입니다. 지금까지 KBS뉴스 박찬형입니다. ⊙앵커: 오늘 단비와 함께 국민들의 시름을 다소나마 덜어주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밤 11시 뉴스라인에서 전해 드리겠습니다. ⊙앵커: 내일 다시 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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