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협의 계속…6자회담 돌파구 열리나

입력 2010.02.10 (17: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방중 이틀째를 맞은 북한의 6자회담 대표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오늘도 중국측 인사들과 접촉을 갖고 있습니다.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의견차가 좁혀질지 관심입니다.

김진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6자 회담 대표단이 오늘 오전부터 중국 외교부와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6자회담의 의제와 재개 시기 등을 놓고, 양측 간의 이견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어제는 우다웨이 전 외교부 부부장 일행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북한이 6자 회담 재개의 전제 조건으로 내건 대북제재 해제와 평화협정 체결에 대해 협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베이징의 한 외교소식통이 전했습니다.

이번 협의 결과는 설 연휴 이전에 발표될 것으로 관측되며, 북한 대표단은 빠르면 내일 평양에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 전문가들은 협의가 잘 진행됐다 하더라도 관련국들의 정치 일정을 고려할 때 6자회담이 빨라도 다음달 중순 이후에나 재개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김계관 부상이 곧 미국도 방문할 것이란 설과 관련해서는 미 국무부가 그럴 계획이 없다며 북미 접촉설을 일단 부인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북중 협의 계속…6자회담 돌파구 열리나
    • 입력 2010-02-10 17:22:32
    뉴스 5
<앵커 멘트> 방중 이틀째를 맞은 북한의 6자회담 대표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오늘도 중국측 인사들과 접촉을 갖고 있습니다.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의견차가 좁혀질지 관심입니다. 김진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6자 회담 대표단이 오늘 오전부터 중국 외교부와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6자회담의 의제와 재개 시기 등을 놓고, 양측 간의 이견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어제는 우다웨이 전 외교부 부부장 일행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북한이 6자 회담 재개의 전제 조건으로 내건 대북제재 해제와 평화협정 체결에 대해 협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베이징의 한 외교소식통이 전했습니다. 이번 협의 결과는 설 연휴 이전에 발표될 것으로 관측되며, 북한 대표단은 빠르면 내일 평양에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 전문가들은 협의가 잘 진행됐다 하더라도 관련국들의 정치 일정을 고려할 때 6자회담이 빨라도 다음달 중순 이후에나 재개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김계관 부상이 곧 미국도 방문할 것이란 설과 관련해서는 미 국무부가 그럴 계획이 없다며 북미 접촉설을 일단 부인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