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첫날 사고 잇따라…상수도 파열·침수

입력 2010.02.13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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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서울에서는 상수관이 파열돼 도로가 침수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경기도 부천에서 아파트에 불이나 일가족 3명이 다치는 등 , 밤사이 화재와 교통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이수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로에 물이 콸콸 넘쳐흐릅니다.

차선을 통제하고 양수기로 연신 물을 빨아들이고 있지만, 역부족입니다.

오늘 새벽 3시쯤 서울 갈월동에서 오래된 상수도관이 파열되면서 인도가 침수되고 옆 도로에까지 물이 흘러 넘쳤습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인근 100여 세대가 단수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기팔(상수도사업본부) : "오전 10시 이후로 정상화 복구하려고 예정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 20분 쯤 경기도 부천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잠을 자고 있던 41살 한 모 씨가 2도 화상을 입는 등 일가족 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전기장판이 깔려 있던 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있습니다.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0시 20분 쯤 광주시 치평동에서 승용차끼리 충돌해 전복되면서 두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비슷한 시간, 경남 밀양에서는 빗길에 승용차가 승합차가 부딪혀 17살 조 모군이 숨지고 조 씨의 부모가 크게다쳤고, 어젯밤 경기도 파주에서도 눈길에 승용차가 미끄러지면서 트럭과 충돌해 한 명이 숨졌습니다.

특수 강도와 성폭행 혐의로 검거됐던 40대 용의자가 어제 새벽 경기도 수원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던 중 감시소홀을 틈타 달아나 경찰이 추적에 나섰습니다.

수원 중부경찰서는 인근 찜질방 등을 중심으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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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연휴 첫날 사고 잇따라…상수도 파열·침수
    • 입력 2010-02-13 07: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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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서울에서는 상수관이 파열돼 도로가 침수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경기도 부천에서 아파트에 불이나 일가족 3명이 다치는 등 , 밤사이 화재와 교통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이수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로에 물이 콸콸 넘쳐흐릅니다. 차선을 통제하고 양수기로 연신 물을 빨아들이고 있지만, 역부족입니다. 오늘 새벽 3시쯤 서울 갈월동에서 오래된 상수도관이 파열되면서 인도가 침수되고 옆 도로에까지 물이 흘러 넘쳤습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인근 100여 세대가 단수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기팔(상수도사업본부) : "오전 10시 이후로 정상화 복구하려고 예정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 20분 쯤 경기도 부천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잠을 자고 있던 41살 한 모 씨가 2도 화상을 입는 등 일가족 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전기장판이 깔려 있던 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있습니다.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0시 20분 쯤 광주시 치평동에서 승용차끼리 충돌해 전복되면서 두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비슷한 시간, 경남 밀양에서는 빗길에 승용차가 승합차가 부딪혀 17살 조 모군이 숨지고 조 씨의 부모가 크게다쳤고, 어젯밤 경기도 파주에서도 눈길에 승용차가 미끄러지면서 트럭과 충돌해 한 명이 숨졌습니다. 특수 강도와 성폭행 혐의로 검거됐던 40대 용의자가 어제 새벽 경기도 수원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던 중 감시소홀을 틈타 달아나 경찰이 추적에 나섰습니다. 수원 중부경찰서는 인근 찜질방 등을 중심으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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