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의 한일전…“반드시 이긴다”

입력 2010.02.13 (09: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안녕하십니까 스포츠스포츠입니다.

영원한 맞수 대결인 축구 한일전이 설날인 내일 벌어집니다.

동아시아축구대회 풀리그 3차전 상대로 일본을 만나는 대표팀은 지난 중국전의 뼈아픈 패배를 교훈 삼아 최선을 다하는 승부를 펼치겠다는 각오입니다.

도쿄에서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전 참패는 빨리 잊자.

축구대표팀이 중국전의 아픔을 딛고 영원한 맞수 일본에 승리를 거두기위해 다시 뛰기 시작했습니다.

일본을 무너뜨리기 위한 비책은 간결한 패싱과 미드필드 장악.

대표팀은 1대 1 돌파 등 패스플레이에 훈련시간을 대부분 할애하며 필승을 준비했습니다.

중국전에서 구겨졌던 자존심을 되찾으려는 선수들의 각오도 남달랐습니다.

<인터뷰>구자철(축구 국가 대표):" 저는 정말 일본한테 지기 싫거든요. 정말 지기 싫고, 왜 그런진 모르겠어요. 선배들이 예전부터 그런 걸 이어와서 그런지 팬들도 지는 걸 싫어하고…"

홍콩전에서야 공격력이 살아난 일본의 오카다 감독도 한일전에 모든 힘을 다 쏟아붓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인터뷰>오카다(일본 축구대표팀 감독):"홍콩전에서 여러 시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한일전엔 베스트 멤버로 경기에 나가겠습니다."

최근 5경기는 1승3무1패의 백중세.

여기에 두 나라 모두 팬들의 질타를 받고 있는 상황이어서 양보할 수 없는 명승부가 예상됩니다.

일본은 없다는 각오로 축구대표팀이 심기일전 마음을 다잡고 모레 일본전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숙명의 한일전…“반드시 이긴다”
    • 입력 2010-02-13 09:17:57
    스포츠 스포츠
<앵커 멘트> 안녕하십니까 스포츠스포츠입니다. 영원한 맞수 대결인 축구 한일전이 설날인 내일 벌어집니다. 동아시아축구대회 풀리그 3차전 상대로 일본을 만나는 대표팀은 지난 중국전의 뼈아픈 패배를 교훈 삼아 최선을 다하는 승부를 펼치겠다는 각오입니다. 도쿄에서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전 참패는 빨리 잊자. 축구대표팀이 중국전의 아픔을 딛고 영원한 맞수 일본에 승리를 거두기위해 다시 뛰기 시작했습니다. 일본을 무너뜨리기 위한 비책은 간결한 패싱과 미드필드 장악. 대표팀은 1대 1 돌파 등 패스플레이에 훈련시간을 대부분 할애하며 필승을 준비했습니다. 중국전에서 구겨졌던 자존심을 되찾으려는 선수들의 각오도 남달랐습니다. <인터뷰>구자철(축구 국가 대표):" 저는 정말 일본한테 지기 싫거든요. 정말 지기 싫고, 왜 그런진 모르겠어요. 선배들이 예전부터 그런 걸 이어와서 그런지 팬들도 지는 걸 싫어하고…" 홍콩전에서야 공격력이 살아난 일본의 오카다 감독도 한일전에 모든 힘을 다 쏟아붓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인터뷰>오카다(일본 축구대표팀 감독):"홍콩전에서 여러 시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한일전엔 베스트 멤버로 경기에 나가겠습니다." 최근 5경기는 1승3무1패의 백중세. 여기에 두 나라 모두 팬들의 질타를 받고 있는 상황이어서 양보할 수 없는 명승부가 예상됩니다. 일본은 없다는 각오로 축구대표팀이 심기일전 마음을 다잡고 모레 일본전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