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갑니다”…민족 대이동

입력 2010.02.13 (10:19) 수정 2010.02.1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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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설 연휴를 앞두고 기차 역과 버스터미널은 고향으로 향하는 사람들과 역귀성을 하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재래 시장에도 설 선물과 제수용품을 마련하려는 인파가 몰렸습니다.

최영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자정을 앞둔 서울역.

부산에서 대구에서, 역귀성객들이 기차에서 쏟아져 나옵니다.

고향의 정을 담아온 듯 손에는 하나씩 선물 보따리가 들려있습니다.

<인터뷰> 권순기(경북 경산) : "올라올 때는 힘들지만, 친척도 보고 음식도 만들고 그러면 재미도 있고 보람도 있죠."

버스터미널에도 고향을 찾는 사람들로 평소보다 세 배 많은 승객들이 몰렸습니다.

가족과 친지들을 볼 수 있다는 기대에 귀성객들의 표정은 밝습니다.

<인터뷰>안종훈(고양시 화정동) : "멀지만 오랫만에 볼 가족생각으로 즐겁게 가는거죠,"

설 대목을 맞은 재래시장.

차례상을 준비하는 손님들이 밀려들어 모처럼 활기가 넘칩니다.

상인들은 하루종일 바쁘지만, 그만큼 더 신이 납니다.

대형할인매장은 선물을 사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인터뷰>오미경(서울시 용산동) : "마음에 드는 건 가격이 비싸고 가격이 싼 건 마음에 안 들고 해서 고민이에요."

명절 준비로 몸은 피곤해도, 마음만은 모두 즐거웠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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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향갑니다”…민족 대이동
    • 입력 2010-02-13 10:19:27
    • 수정2010-02-13 11: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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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설 연휴를 앞두고 기차 역과 버스터미널은 고향으로 향하는 사람들과 역귀성을 하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재래 시장에도 설 선물과 제수용품을 마련하려는 인파가 몰렸습니다. 최영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자정을 앞둔 서울역. 부산에서 대구에서, 역귀성객들이 기차에서 쏟아져 나옵니다. 고향의 정을 담아온 듯 손에는 하나씩 선물 보따리가 들려있습니다. <인터뷰> 권순기(경북 경산) : "올라올 때는 힘들지만, 친척도 보고 음식도 만들고 그러면 재미도 있고 보람도 있죠." 버스터미널에도 고향을 찾는 사람들로 평소보다 세 배 많은 승객들이 몰렸습니다. 가족과 친지들을 볼 수 있다는 기대에 귀성객들의 표정은 밝습니다. <인터뷰>안종훈(고양시 화정동) : "멀지만 오랫만에 볼 가족생각으로 즐겁게 가는거죠," 설 대목을 맞은 재래시장. 차례상을 준비하는 손님들이 밀려들어 모처럼 활기가 넘칩니다. 상인들은 하루종일 바쁘지만, 그만큼 더 신이 납니다. 대형할인매장은 선물을 사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인터뷰>오미경(서울시 용산동) : "마음에 드는 건 가격이 비싸고 가격이 싼 건 마음에 안 들고 해서 고민이에요." 명절 준비로 몸은 피곤해도, 마음만은 모두 즐거웠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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