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속의 설맞이…눈과의 전쟁 ‘땀 뻘뻘’

입력 2010.02.13 (21:51) 수정 2010.02.1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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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동지역엔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졌는데요.

다행히 오후 들어서는 눈이 그쳤습니다.

제설 작업이 본격화됐고 명절 분위기도 한층 살아나고 있습니다.

정창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닷새 동안 계속된 폭설, 영동지역은 흰 눈에 파묻혔습니다.

이따금 몰아치는 거센 눈발이 고향길을 더디게 합니다.

하얗게 변한 황태덕장을 살펴보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마당엔 통로만 간신히 파놓고.

지붕에서 흘러내리는 눈도 골칫거립니다.

도로를 따라 길을 내보지만 역부족입니다.

집으로 향하는 길엔 소형 제설기까지 동원됐습니다.

눈이 그치면서 도심에서도 제설작업이 본격화됐습니다.

그동안 한산했던 거리는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눈을 헤치고 어렵게 찾아온 고향마을, 잠시 쉴 새도 없이 팔소매를 걷어부치고, 눈을 치우기 시작합니다.

<인터뷰> 김종천(경기도 남양주시) : "농촌 태생이라서 일 놔두고 가만히 있을 수도 없고 같이 치워야죠.명절도 같이 쇠고..."

고향마을의 폭설은 아이들에겐 오히려 즐거운 추억이 됩니다.

기록적인 폭설이었지만 강원 영동지방은 빠르게 넉넉한 설 분위기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창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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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설 속의 설맞이…눈과의 전쟁 ‘땀 뻘뻘’
    • 입력 2010-02-13 21:51:30
    • 수정2010-02-13 22: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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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동지역엔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졌는데요. 다행히 오후 들어서는 눈이 그쳤습니다. 제설 작업이 본격화됐고 명절 분위기도 한층 살아나고 있습니다. 정창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닷새 동안 계속된 폭설, 영동지역은 흰 눈에 파묻혔습니다. 이따금 몰아치는 거센 눈발이 고향길을 더디게 합니다. 하얗게 변한 황태덕장을 살펴보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마당엔 통로만 간신히 파놓고. 지붕에서 흘러내리는 눈도 골칫거립니다. 도로를 따라 길을 내보지만 역부족입니다. 집으로 향하는 길엔 소형 제설기까지 동원됐습니다. 눈이 그치면서 도심에서도 제설작업이 본격화됐습니다. 그동안 한산했던 거리는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눈을 헤치고 어렵게 찾아온 고향마을, 잠시 쉴 새도 없이 팔소매를 걷어부치고, 눈을 치우기 시작합니다. <인터뷰> 김종천(경기도 남양주시) : "농촌 태생이라서 일 놔두고 가만히 있을 수도 없고 같이 치워야죠.명절도 같이 쇠고..." 고향마을의 폭설은 아이들에겐 오히려 즐거운 추억이 됩니다. 기록적인 폭설이었지만 강원 영동지방은 빠르게 넉넉한 설 분위기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창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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