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49개주 이상 폭설…최소 20억달러 피해

입력 2010.02.13 (21:51) 수정 2010.02.13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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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폭설로 인한 미국 동부 지역의 피해 규모가, 우리돈 2조원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눈 구경하기 어려운 남부지역에까지 폭설이 내려 눈과의 전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춘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폭설로 문을 닫았던 미 연방정부 공무원 23만명이 닷새만에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그러나 첫 출근길서부터 지하철 탈선사고가 났습니다.

사망자는 없었지만 340명이 한 시간 반 동안 갇혔고 주변 도로가 차단됐습니다.

<녹취> 지하철 승객

동부가 겨우 한숨 돌리자 이번에는 눈 구경이 어려운 남부 6개 주에 이상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달라스에는 30cm로 32년만에 최고 적설량입니다.

주 정부와 학교가 문을 닫고 항공편 천 3백 여편이 묶인데다 교통사고도 2백건이 넘습니다.

올 겨울 하와이주만 빼고 나머지 미 49개주에 모두 눈이 와, 평균 20cm나 쌓이는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번 폭설로 미 동부만 최소 20억달러 손실이 추산됩니다.

이처럼 아직도 통행이 불편한 상황에서 모레 또 한차례의 눈이 예보되고 있어 또 다른 걱정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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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49개주 이상 폭설…최소 20억달러 피해
    • 입력 2010-02-13 21:51:34
    • 수정2010-02-13 22: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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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폭설로 인한 미국 동부 지역의 피해 규모가, 우리돈 2조원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눈 구경하기 어려운 남부지역에까지 폭설이 내려 눈과의 전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춘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폭설로 문을 닫았던 미 연방정부 공무원 23만명이 닷새만에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그러나 첫 출근길서부터 지하철 탈선사고가 났습니다. 사망자는 없었지만 340명이 한 시간 반 동안 갇혔고 주변 도로가 차단됐습니다. <녹취> 지하철 승객 동부가 겨우 한숨 돌리자 이번에는 눈 구경이 어려운 남부 6개 주에 이상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달라스에는 30cm로 32년만에 최고 적설량입니다. 주 정부와 학교가 문을 닫고 항공편 천 3백 여편이 묶인데다 교통사고도 2백건이 넘습니다. 올 겨울 하와이주만 빼고 나머지 미 49개주에 모두 눈이 와, 평균 20cm나 쌓이는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번 폭설로 미 동부만 최소 20억달러 손실이 추산됩니다. 이처럼 아직도 통행이 불편한 상황에서 모레 또 한차례의 눈이 예보되고 있어 또 다른 걱정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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