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인권단체, 북한 상대 소송

입력 2010.02.1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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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한 인권단체가 지난 1972년 이스라엘 로드 공항에서 발생한 일본 적군파 테러를 북한이 지원했다며 북한을 상대로 3천만 달러의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고 이스라엘 일간지 하레츠가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이스라엘 인권단체 '슈랏 하딘'이 승객 26명을 살해하고 80여 명을 다치게 한 적군파 조직을 북한이 지원했다며 희생자 가족을 대신해 푸에르토리코 내 미 연방법원에 소송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

슈랏 하딘'은 당시 일본 적군파가 팔레스타인 인민해방전선을 지원하기 위해 테러를 벌였으며, 북한이 적군파를 지원하고 테러 모의를 도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슈랏 하딘' 창립자인 니차나 다르샨-라이트너는 한국어로 번역한 손해배상 청구서가 북한 당국에 전달됐지만 북한이 아직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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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 인권단체, 북한 상대 소송
    • 입력 2010-02-14 08:27:32
    국제
이스라엘의 한 인권단체가 지난 1972년 이스라엘 로드 공항에서 발생한 일본 적군파 테러를 북한이 지원했다며 북한을 상대로 3천만 달러의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고 이스라엘 일간지 하레츠가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이스라엘 인권단체 '슈랏 하딘'이 승객 26명을 살해하고 80여 명을 다치게 한 적군파 조직을 북한이 지원했다며 희생자 가족을 대신해 푸에르토리코 내 미 연방법원에 소송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 슈랏 하딘'은 당시 일본 적군파가 팔레스타인 인민해방전선을 지원하기 위해 테러를 벌였으며, 북한이 적군파를 지원하고 테러 모의를 도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슈랏 하딘' 창립자인 니차나 다르샨-라이트너는 한국어로 번역한 손해배상 청구서가 북한 당국에 전달됐지만 북한이 아직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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