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광화문광장서 다채로운 문화행사 열려

설을 맞아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집니다.

서울시는 오늘(14일)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길거리 퍼레이드와 국악 공연 등으로 꾸민 '설날 한마당' 행사를 엽니다.

행사는 군부대와 여고생 고적대의 퍼레이드, 조선 왕조의 수문장 교대의식, 경찰 의장대의 의장 시범 등으로 막을 올립니다.

이어 세종문화회관 계단에 설치된 무대에서는 한 해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액막이 타령' 등 정통국악 공연과 다양한 퓨전국악 공연이 펼쳐집니다.

'설날 한마당' 행사는 세렝게티, 사운드박스 등 젊은 음악밴드들의 공연으로 막을 내릴 예정입니다.

행사 기간 광화문광장 근처 KT 빌딩과 해치마당 사이의 도로에서는 윷놀이, 연날리기, 팽이치기 등 민속놀이 체험 행사도 함께 진행됩니다.

행사가 진행되는 7시간 동안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는 교통이 통제됩니다.

세종로를 지나는 시내버스 31개 노선은 의주로와 을지로 등으로 우회 운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