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단념자 20만 명 육박…10년만에 최대

고용난이 가중되면서 구직활동을 포기한 구직단념자가 20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지난 1월 구직단념자가 19만 6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만 천명 증가했고, 전달보다는 2만 명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1월 구직단념자는 2000년 2월 23만 2천 명을 기록한 이후 10년만의 최대치입니다.

성별로는 남자가 12만 5천 명으로 63.8%를 차지했고, 여자가 7만천 명으로 36.2%로 나타났습니다.

구직단념자란 취업의사와 능력은 있지만 적당한 일거리가 없거나 자격이 부족해 지난 4주 동안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사람 가운데 지난 1년간 구직경험이 있었던 사람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