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호 한일전 3대 1 승리

입력 2010.02.15 (07:50) 수정 2025.03.17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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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이 동아시아 대회에서 숙적 일본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마치 지난 97년 도쿄 대첩을 보는 듯한 명승부였는데요, 이번 대회를 통해 대표팀은 성과와 과제도 함께 확인했습니다.

도쿄에서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승렬의 통쾌한 역전골과, 김재성의 기교넘친 쐐기골.

한국 축구가 13년 만에 도쿄 대첩을 재현해 냈습니다.

그것도 설날에 전해온 승전보여서 더욱 뜻깊었습니다.

특히, A매치 5회 출전에 불과한 이승렬은 극적인 역전골로 허정무 감독의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이승렬(축구 국가 대표)

오른쪽 미드필더 김재성도 지칠줄 모르는 체력과 순도높은 결정력으로 경쟁에서 한발 앞서갔습니다.

그러나, 이번 대회를 통해 드러난 수비 불안은 과제로 남았습니다.

중앙 수비수간의 엇박자는 물론, 쓸데 없는 반칙으로 퇴장당하는 장면은 많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중국의 무서운 상승세에서 보듯 잠시라도 방심하는 순간 동아시아의 맹주 자리에서 멀어질 수 있습니다.

비록 2회 연속 우승은 실패했지만 몸에 좋은 쓴약이 됐던 동아시아 대회.

축구대표팀은 오늘 귀국해 해산한 뒤, 다음달 3일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에선 최정예 멤버로 다시 모일 예정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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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정무호 한일전 3대 1 승리
    • 입력 2010-02-15 07:50:39
    • 수정2025-03-17 20: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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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이 동아시아 대회에서 숙적 일본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마치 지난 97년 도쿄 대첩을 보는 듯한 명승부였는데요, 이번 대회를 통해 대표팀은 성과와 과제도 함께 확인했습니다.

도쿄에서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승렬의 통쾌한 역전골과, 김재성의 기교넘친 쐐기골.

한국 축구가 13년 만에 도쿄 대첩을 재현해 냈습니다.

그것도 설날에 전해온 승전보여서 더욱 뜻깊었습니다.

특히, A매치 5회 출전에 불과한 이승렬은 극적인 역전골로 허정무 감독의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이승렬(축구 국가 대표)

오른쪽 미드필더 김재성도 지칠줄 모르는 체력과 순도높은 결정력으로 경쟁에서 한발 앞서갔습니다.

그러나, 이번 대회를 통해 드러난 수비 불안은 과제로 남았습니다.

중앙 수비수간의 엇박자는 물론, 쓸데 없는 반칙으로 퇴장당하는 장면은 많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중국의 무서운 상승세에서 보듯 잠시라도 방심하는 순간 동아시아의 맹주 자리에서 멀어질 수 있습니다.

비록 2회 연속 우승은 실패했지만 몸에 좋은 쓴약이 됐던 동아시아 대회.

축구대표팀은 오늘 귀국해 해산한 뒤, 다음달 3일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에선 최정예 멤버로 다시 모일 예정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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