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10명 중 4명 평생교육

입력 2010.02.16 (19: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서울시가 어린 자녀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종합발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는 2014년까지 서울 시민 10명 가운데 4명이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얀 화선지 위에 익숙한 솜씨로 수묵화를 그려나갑니다.

선생님의 설명도 귀 기울여 듣습니다.

몸은 늙었지만 배움을 향한 열정만큼은 누구보다 강합니다.

<인터뷰>채차남(서울 반포본동) : "먹 하나 가지고 사물의 진하고 연하고 하는 걸 표현을 하는데 너무 좋아요. 우리 선생님이 잘 가르쳐 주셔가지고..."

노년층을 위한 이같은 교양프로그램은 물론 사회 초년생과 소외계층 등을 위한 직업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교육이 필요합니다.

교육 주제도 세무나 생활법률 등 실생활에 필요한 프로그램으로 확대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교육 강좌들은 그동안 대부분 단편적으로 이뤄져왔습니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평생교육 네트워크가 구축됩니다.

<인터뷰>남승희(서울시 교육기획관) : "모든 기관이나 사람들이 평생교육에 접근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네트워킹을 해주고 네트워킹 하도록 지원하는 것 그것이 서울시의 역할입니다."

이를 위해 평생학습원이 만들어지고 현재 운영되고 있는 시민대학은 확대 개편됩니다.

또 자치구와 관내 대학이 협력해 질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예정입니다.

아울러 서울시는 결혼 이주여성이나 다문화 가정을 위한 국내적응 프로그램과 여성가장과 장애인 등을 위한 직업능력 향상 프로그램도 함께 지원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시민 10명 중 4명 평생교육
    • 입력 2010-02-16 19:34:30
    뉴스 7
<앵커 멘트> 서울시가 어린 자녀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종합발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는 2014년까지 서울 시민 10명 가운데 4명이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얀 화선지 위에 익숙한 솜씨로 수묵화를 그려나갑니다. 선생님의 설명도 귀 기울여 듣습니다. 몸은 늙었지만 배움을 향한 열정만큼은 누구보다 강합니다. <인터뷰>채차남(서울 반포본동) : "먹 하나 가지고 사물의 진하고 연하고 하는 걸 표현을 하는데 너무 좋아요. 우리 선생님이 잘 가르쳐 주셔가지고..." 노년층을 위한 이같은 교양프로그램은 물론 사회 초년생과 소외계층 등을 위한 직업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교육이 필요합니다. 교육 주제도 세무나 생활법률 등 실생활에 필요한 프로그램으로 확대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교육 강좌들은 그동안 대부분 단편적으로 이뤄져왔습니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평생교육 네트워크가 구축됩니다. <인터뷰>남승희(서울시 교육기획관) : "모든 기관이나 사람들이 평생교육에 접근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네트워킹을 해주고 네트워킹 하도록 지원하는 것 그것이 서울시의 역할입니다." 이를 위해 평생학습원이 만들어지고 현재 운영되고 있는 시민대학은 확대 개편됩니다. 또 자치구와 관내 대학이 협력해 질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예정입니다. 아울러 서울시는 결혼 이주여성이나 다문화 가정을 위한 국내적응 프로그램과 여성가장과 장애인 등을 위한 직업능력 향상 프로그램도 함께 지원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