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가전’이 뜬다!

입력 2010.02.16 (22:36) 수정 2010.02.16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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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건강을 챙겨주는 똑똑한 가전제품 출시가 부쩍 늘고 있습니다.



정부도 이분야를 신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가기로 했습니다. 정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은 지 20년이 넘은 아파트로 이사 온 주부 안 미라 씨.



집을 수리했지만 수도관까지는 바꿀 수 없어 연수기를 설치했습니다.



녹물 때문입니다.



<인터뷰> 안 미라(서울 상계동) : "연수기를 설치하고 나선 붉은 녹물이 안 나오니까. (피부가) 매끈해지니까 좋더라구요."



자동차에 설치된 공기 제균기입니다.



공기 중의 수분을 전기 분해해 산소 이온을 만듭니다.



산소의 산화력으로 세균이나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제거하는 겁니다.



집이나 사무실에서 쓸 수 있도록 소형화된 제품도 출시됐습니다.



<인터뷰>윤 백(삼성전자 상무) : "공공건물, 그리고 환기 시설에까지 적용해 올해 300만 대 정도로 판매를 늘릴 계획입니다."



안마의자에서부터 정수기, 이온 수기까지, 이 같은 건강 가전에서부터 의료 기기 시장까지, 대기업들도 본격 뛰어들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득창(LG 헬스케어그룹 부장) : "건강과 관련된 진단, 치료 이러한 다양한 제품을 확대해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2005년 3조 달러에 머물던 세계 건강 관리 산업 시장은 오는 2015년에는 5조 3천억 달러 규모로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도 2012년까지 3백억 원을 들여 원격 건강관리 시스템을 개발을 지원하는 등 건강 가전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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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 가전’이 뜬다!
    • 입력 2010-02-16 22:36:44
    • 수정2010-02-16 23:08:14
    뉴스 9
<앵커 멘트>

요즘 건강을 챙겨주는 똑똑한 가전제품 출시가 부쩍 늘고 있습니다.

정부도 이분야를 신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가기로 했습니다. 정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은 지 20년이 넘은 아파트로 이사 온 주부 안 미라 씨.

집을 수리했지만 수도관까지는 바꿀 수 없어 연수기를 설치했습니다.

녹물 때문입니다.

<인터뷰> 안 미라(서울 상계동) : "연수기를 설치하고 나선 붉은 녹물이 안 나오니까. (피부가) 매끈해지니까 좋더라구요."

자동차에 설치된 공기 제균기입니다.

공기 중의 수분을 전기 분해해 산소 이온을 만듭니다.

산소의 산화력으로 세균이나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제거하는 겁니다.

집이나 사무실에서 쓸 수 있도록 소형화된 제품도 출시됐습니다.

<인터뷰>윤 백(삼성전자 상무) : "공공건물, 그리고 환기 시설에까지 적용해 올해 300만 대 정도로 판매를 늘릴 계획입니다."

안마의자에서부터 정수기, 이온 수기까지, 이 같은 건강 가전에서부터 의료 기기 시장까지, 대기업들도 본격 뛰어들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득창(LG 헬스케어그룹 부장) : "건강과 관련된 진단, 치료 이러한 다양한 제품을 확대해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2005년 3조 달러에 머물던 세계 건강 관리 산업 시장은 오는 2015년에는 5조 3천억 달러 규모로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도 2012년까지 3백억 원을 들여 원격 건강관리 시스템을 개발을 지원하는 등 건강 가전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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