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뱃돈을 잡아라”

입력 2010.02.17 (07: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설이 지나자마자 어린이와 청소년 고객들이 유통업계와 금융권의 최대 고객으로 부상했습니다.

바로 세뱃돈 때문입니다.

보도에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설 연휴가 지난 대형소매점이 어린이들로 북적입니다.

평소에는 부담되는 가격이지만 세뱃돈이 두둑해진 만큼 사고 싶은 물건을 마음껏 고릅니다.

<인터뷰> 류순규(의령군 봉수면):"애들이 세뱃돈 모아서 산다하길래 가족 다 같이 나와서 사주려고 왔어요."

설 이후 최대 소비층으로 부상한 어린이와 청소년.

유통업계는 이들 고객을 잡기 위해 각종 게임기와 자동완구를 가장 보기 좋은 자리에 두는 등 유치전이 뜨겁습니다.

<인터뷰> 함상길(생활문화매장 담당): "어린고객층이 늘면서 소형가전은 30%, 완구는 5배까지 매출이 성장하는 시기..."

세뱃돈 잡기는 금융권도 예외가 아닙니다.

이 은행은 설 직후 하루 통장 개설 건수가 평상시의 4배 넘게 증가할 정도로 세뱃돈 영향이 커지고 있습니다.

취학아동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저축상품도 인기입니다.

<인터뷰> 김대수(은행 영업부 과장):"아이들과 함께 오셔서 통장도 만들고 부모의 경제관념이 늘면서 인기를 얻습니다"

두둑한 세뱃돈을 받은 어린 고객들을 모시기 위한 유통과 금융권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세뱃돈을 잡아라”
    • 입력 2010-02-17 07:18:5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설이 지나자마자 어린이와 청소년 고객들이 유통업계와 금융권의 최대 고객으로 부상했습니다. 바로 세뱃돈 때문입니다. 보도에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설 연휴가 지난 대형소매점이 어린이들로 북적입니다. 평소에는 부담되는 가격이지만 세뱃돈이 두둑해진 만큼 사고 싶은 물건을 마음껏 고릅니다. <인터뷰> 류순규(의령군 봉수면):"애들이 세뱃돈 모아서 산다하길래 가족 다 같이 나와서 사주려고 왔어요." 설 이후 최대 소비층으로 부상한 어린이와 청소년. 유통업계는 이들 고객을 잡기 위해 각종 게임기와 자동완구를 가장 보기 좋은 자리에 두는 등 유치전이 뜨겁습니다. <인터뷰> 함상길(생활문화매장 담당): "어린고객층이 늘면서 소형가전은 30%, 완구는 5배까지 매출이 성장하는 시기..." 세뱃돈 잡기는 금융권도 예외가 아닙니다. 이 은행은 설 직후 하루 통장 개설 건수가 평상시의 4배 넘게 증가할 정도로 세뱃돈 영향이 커지고 있습니다. 취학아동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저축상품도 인기입니다. <인터뷰> 김대수(은행 영업부 과장):"아이들과 함께 오셔서 통장도 만들고 부모의 경제관념이 늘면서 인기를 얻습니다" 두둑한 세뱃돈을 받은 어린 고객들을 모시기 위한 유통과 금융권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