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빙상 돌풍 비결 ‘코너링과 패기!’

입력 2010.02.17 (22:14) 수정 2010.02.17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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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체격에서 뒤지는 우리 선수들이 세계 빙상계에 돌풍을 일으키는 저력, 비결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코너링 훈련에 쏟은 땀, 젊은 패기를 빼놓을 순 없습니다.



권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피드 스케이팅 단거리 종목은 코너링에서 속도를 줄이지 않고 가속하느냐에 순위가 결정됩니다.



모태범과 이상화 모두 곡선구간에서 속도를 잃지 않았고, 금메달을 향한 막판 스퍼트로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비결은 쇼트 트랙 훈련에 있었습니다.



스피드 대표팀은 2004년부터 대부분이 곡선으로 이뤄진 쇼트트랙 스케이팅으로 코너링 훈련을 해왔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쇼트트랙 선수들과의 합동 훈련은 효과 만점이었습니다.



<인터뷰> 김관규 감독(2007년 당시 인터뷰) :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동계 종목 중 가장 먼저 봄부터 훈련에 돌입한 스피드 대표팀.



지옥훈련이라 불렸던 강도 높은 훈련은 선수들의 체력과 지구력은 물론 정신력까지 끌어올렸습니다.



결승선에서 메달 색깔을 바꿀 수 있는 날차기도 반복훈련으로 몸에 익혔습니다.



<인터뷰> 김관규 감독 : "0.04초 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21살 동갑내기의 젊은 패기는 노련한 선배들과의 자연스런 경쟁을 통해 사상 첫 남녀 500미터 석권으로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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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빙상 돌풍 비결 ‘코너링과 패기!’
    • 입력 2010-02-17 22:14:00
    • 수정2010-02-17 22: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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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체격에서 뒤지는 우리 선수들이 세계 빙상계에 돌풍을 일으키는 저력, 비결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코너링 훈련에 쏟은 땀, 젊은 패기를 빼놓을 순 없습니다.

권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피드 스케이팅 단거리 종목은 코너링에서 속도를 줄이지 않고 가속하느냐에 순위가 결정됩니다.

모태범과 이상화 모두 곡선구간에서 속도를 잃지 않았고, 금메달을 향한 막판 스퍼트로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비결은 쇼트 트랙 훈련에 있었습니다.

스피드 대표팀은 2004년부터 대부분이 곡선으로 이뤄진 쇼트트랙 스케이팅으로 코너링 훈련을 해왔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쇼트트랙 선수들과의 합동 훈련은 효과 만점이었습니다.

<인터뷰> 김관규 감독(2007년 당시 인터뷰) :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동계 종목 중 가장 먼저 봄부터 훈련에 돌입한 스피드 대표팀.

지옥훈련이라 불렸던 강도 높은 훈련은 선수들의 체력과 지구력은 물론 정신력까지 끌어올렸습니다.

결승선에서 메달 색깔을 바꿀 수 있는 날차기도 반복훈련으로 몸에 익혔습니다.

<인터뷰> 김관규 감독 : "0.04초 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21살 동갑내기의 젊은 패기는 노련한 선배들과의 자연스런 경쟁을 통해 사상 첫 남녀 500미터 석권으로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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