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북한의 무리한 화폐개혁이 경제난에 불을 붙인 것만은 틀림없어 보입니다.
민중봉기 가능성까지 제기됐습니다. 김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북한의 경제 실패가 급변사태를 불러올 수 있다고 백승주 국방연구원 안보전략 연구센터장이 오늘 국회 토론회에서 제시했습니다.
백 센터장은 북한 주민들은 지난해 11월 말 화폐 교환이 전격 단행되자 벌어둔 돈 가운데 일부만 인정받고 그나마 새로 바뀐 돈마저 가치가 단기간에 급격히 하락해 쌀을 사는 것마저 어려워지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때문에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노동당에 대한 충성심에 변화가 일고 있으며, 지도부 내부에서도 노선 대결이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녹취>백승주(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장) : "화폐개혁을 통해서 나타난 충성심의 이탈 징조는 주민봉기에 의한 급변사태 가능성을 높였다."
주민 봉기로까지 이어진다면 군부가 체제 유지를 위해 군사력을 사용할 수도 있으며 이런 급변 사태가 체제 변화로까지 이어질 경우엔 핵무기 등 대량살상무기의 통제권을 둘러 싼 군부 내 갈등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북한 지도층이 화폐 개혁에 대한 주민 불만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있어 북한이 단기간 내에 급작스런 붕괴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북한의 무리한 화폐개혁이 경제난에 불을 붙인 것만은 틀림없어 보입니다.
민중봉기 가능성까지 제기됐습니다. 김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북한의 경제 실패가 급변사태를 불러올 수 있다고 백승주 국방연구원 안보전략 연구센터장이 오늘 국회 토론회에서 제시했습니다.
백 센터장은 북한 주민들은 지난해 11월 말 화폐 교환이 전격 단행되자 벌어둔 돈 가운데 일부만 인정받고 그나마 새로 바뀐 돈마저 가치가 단기간에 급격히 하락해 쌀을 사는 것마저 어려워지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때문에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노동당에 대한 충성심에 변화가 일고 있으며, 지도부 내부에서도 노선 대결이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녹취>백승주(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장) : "화폐개혁을 통해서 나타난 충성심의 이탈 징조는 주민봉기에 의한 급변사태 가능성을 높였다."
주민 봉기로까지 이어진다면 군부가 체제 유지를 위해 군사력을 사용할 수도 있으며 이런 급변 사태가 체제 변화로까지 이어질 경우엔 핵무기 등 대량살상무기의 통제권을 둘러 싼 군부 내 갈등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북한 지도층이 화폐 개혁에 대한 주민 불만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있어 북한이 단기간 내에 급작스런 붕괴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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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민중봉기·권력투쟁 가능성”
-
- 입력 2010-02-18 22:15:43
![](/data/news/2010/02/18/2049365_80.jpg)
<앵커 멘트>
북한의 무리한 화폐개혁이 경제난에 불을 붙인 것만은 틀림없어 보입니다.
민중봉기 가능성까지 제기됐습니다. 김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북한의 경제 실패가 급변사태를 불러올 수 있다고 백승주 국방연구원 안보전략 연구센터장이 오늘 국회 토론회에서 제시했습니다.
백 센터장은 북한 주민들은 지난해 11월 말 화폐 교환이 전격 단행되자 벌어둔 돈 가운데 일부만 인정받고 그나마 새로 바뀐 돈마저 가치가 단기간에 급격히 하락해 쌀을 사는 것마저 어려워지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때문에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노동당에 대한 충성심에 변화가 일고 있으며, 지도부 내부에서도 노선 대결이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녹취>백승주(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장) : "화폐개혁을 통해서 나타난 충성심의 이탈 징조는 주민봉기에 의한 급변사태 가능성을 높였다."
주민 봉기로까지 이어진다면 군부가 체제 유지를 위해 군사력을 사용할 수도 있으며 이런 급변 사태가 체제 변화로까지 이어질 경우엔 핵무기 등 대량살상무기의 통제권을 둘러 싼 군부 내 갈등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북한 지도층이 화폐 개혁에 대한 주민 불만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있어 북한이 단기간 내에 급작스런 붕괴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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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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