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친박계 <좌장>으로 불렸던 김무성 의원, 세종시 문제 절충안을 내면서 박근혜 전 대표와의 갈등이 깊어지는 모습입니다.
두 사람이 결별 수순을 밟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에스더 기자입니다.
<리포트>
당 대표와 사무총장으로 인연을 맺은 뒤 박근혜 전 대표의 대선 경선전을 지휘한 김무성 의원.
총선 공천에서 탈락했지만 박 전 대표에게 돌아오겠다고 다짐할 정도의 핵심 측근이었습니다.
<녹취> 김무성 의원: "이런 무원칙 세력이 당 망치는데 회의 느끼지만 반드시 선거에서 살아 돌아와..."
공고했던 관계에 금이 가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초부터.
그러다 지난해 5월 주류측이 화합책으로 김의원을 원내대표에 추대하려했지만 박 전 대표가 제동을 걸면서 급속도로 악화됩니다.
박 전 대표는 김 의원을 자기 정치를 하는 사람으로 간주하고 있고, 2인자로 인정받지도 못하고 손발까지 묶였다고 생각하는 김 의원.
두 사람은 결국 세종시 문제에서 결정적으로 틀어지게 됩니다.
친박계 의원 들 중 유일하게 정부 수정안에 찬성했던 김 의원이, 지난 18일 절충안을 내놓자 박 전 대표는 가치 없는 얘기라며 싸늘하게 내칩니다.
<녹취> 유정복: "정치 철학을 달리 한다면은 친박이라고 볼 수 없지 않겠나"
<녹취> 김무성: "난 내 발로 나갈 생각은 없고 쫓아낸다면 어쩔 수 없는 거지"
결별이 현실화하는 분위깁니다.
하지만 대권주자와 조력자로 같은 꿈을 꿨던 두 사람에게 2012년 대선까지는 긴 시간이 남아있습니다.
KBS뉴스 박에스더입니다.
친박계 <좌장>으로 불렸던 김무성 의원, 세종시 문제 절충안을 내면서 박근혜 전 대표와의 갈등이 깊어지는 모습입니다.
두 사람이 결별 수순을 밟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에스더 기자입니다.
<리포트>
당 대표와 사무총장으로 인연을 맺은 뒤 박근혜 전 대표의 대선 경선전을 지휘한 김무성 의원.
총선 공천에서 탈락했지만 박 전 대표에게 돌아오겠다고 다짐할 정도의 핵심 측근이었습니다.
<녹취> 김무성 의원: "이런 무원칙 세력이 당 망치는데 회의 느끼지만 반드시 선거에서 살아 돌아와..."
공고했던 관계에 금이 가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초부터.
그러다 지난해 5월 주류측이 화합책으로 김의원을 원내대표에 추대하려했지만 박 전 대표가 제동을 걸면서 급속도로 악화됩니다.
박 전 대표는 김 의원을 자기 정치를 하는 사람으로 간주하고 있고, 2인자로 인정받지도 못하고 손발까지 묶였다고 생각하는 김 의원.
두 사람은 결국 세종시 문제에서 결정적으로 틀어지게 됩니다.
친박계 의원 들 중 유일하게 정부 수정안에 찬성했던 김 의원이, 지난 18일 절충안을 내놓자 박 전 대표는 가치 없는 얘기라며 싸늘하게 내칩니다.
<녹취> 유정복: "정치 철학을 달리 한다면은 친박이라고 볼 수 없지 않겠나"
<녹취> 김무성: "난 내 발로 나갈 생각은 없고 쫓아낸다면 어쩔 수 없는 거지"
결별이 현실화하는 분위깁니다.
하지만 대권주자와 조력자로 같은 꿈을 꿨던 두 사람에게 2012년 대선까지는 긴 시간이 남아있습니다.
KBS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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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김무성, 결별 현실화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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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2-20 22:02:23
![](/data/news/2010/02/20/2050462_60.jpg)
<앵커 멘트>
친박계 <좌장>으로 불렸던 김무성 의원, 세종시 문제 절충안을 내면서 박근혜 전 대표와의 갈등이 깊어지는 모습입니다.
두 사람이 결별 수순을 밟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에스더 기자입니다.
<리포트>
당 대표와 사무총장으로 인연을 맺은 뒤 박근혜 전 대표의 대선 경선전을 지휘한 김무성 의원.
총선 공천에서 탈락했지만 박 전 대표에게 돌아오겠다고 다짐할 정도의 핵심 측근이었습니다.
<녹취> 김무성 의원: "이런 무원칙 세력이 당 망치는데 회의 느끼지만 반드시 선거에서 살아 돌아와..."
공고했던 관계에 금이 가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초부터.
그러다 지난해 5월 주류측이 화합책으로 김의원을 원내대표에 추대하려했지만 박 전 대표가 제동을 걸면서 급속도로 악화됩니다.
박 전 대표는 김 의원을 자기 정치를 하는 사람으로 간주하고 있고, 2인자로 인정받지도 못하고 손발까지 묶였다고 생각하는 김 의원.
두 사람은 결국 세종시 문제에서 결정적으로 틀어지게 됩니다.
친박계 의원 들 중 유일하게 정부 수정안에 찬성했던 김 의원이, 지난 18일 절충안을 내놓자 박 전 대표는 가치 없는 얘기라며 싸늘하게 내칩니다.
<녹취> 유정복: "정치 철학을 달리 한다면은 친박이라고 볼 수 없지 않겠나"
<녹취> 김무성: "난 내 발로 나갈 생각은 없고 쫓아낸다면 어쩔 수 없는 거지"
결별이 현실화하는 분위깁니다.
하지만 대권주자와 조력자로 같은 꿈을 꿨던 두 사람에게 2012년 대선까지는 긴 시간이 남아있습니다.
KBS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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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에스더 기자 stell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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