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의심 외국인 3년전 사망증명서 제출

입력 2010.02.22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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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 요원으로 의심되는 파키스탄인이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의심을 받게 되자 신분을 속인 채 사망신고서까지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파키스탄인 31살 A 씨의 밀입국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청은 A 씨가 3년 전 출입국관리사무소의 의심을 받자 자신의 사망신고서를 낸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사망신고서를 내면서까지 국내에 들어오려고 한 목적이 무엇인지, A 씨가 국내외를 드나들며 해외로 빼돌린 정보가 없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 2001년 취업비자로 국내에 들어와 일하다가 2003년 불법체류로 추방됐으며, 추방된 지 두 달 뒤부터 형의 여권에 자신의 사진을 붙여 17차례 불법 입출국한 혐의로 최근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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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레반’ 의심 외국인 3년전 사망증명서 제출
    • 입력 2010-02-22 06:24:44
    사회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 요원으로 의심되는 파키스탄인이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의심을 받게 되자 신분을 속인 채 사망신고서까지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파키스탄인 31살 A 씨의 밀입국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청은 A 씨가 3년 전 출입국관리사무소의 의심을 받자 자신의 사망신고서를 낸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사망신고서를 내면서까지 국내에 들어오려고 한 목적이 무엇인지, A 씨가 국내외를 드나들며 해외로 빼돌린 정보가 없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 2001년 취업비자로 국내에 들어와 일하다가 2003년 불법체류로 추방됐으며, 추방된 지 두 달 뒤부터 형의 여권에 자신의 사진을 붙여 17차례 불법 입출국한 혐의로 최근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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