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올림픽 독점 중계’ 문제 제기

입력 2010.02.22 (07:37) 수정 2010.02.2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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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 문방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오늘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SBS의 독점 중계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제기할 예정입니다.

국민들의 시청권 침해에 대한 대안이 나올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SBS의 동계올림픽 독점 중계는 국민들의 시청권을 침해하고 있다"

여야를 뛰어넘어 국회 문방위 소속 의원 대부분이 현재 SBS의 동계올림픽 중계에 대해 갖고 있는 인식입니다.

국회 문방위는 이에따라 오늘 동계올림픽 중계의 주무 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독점 중계 문제를 집중 거론할 예정입니다.

여야 의원들은 먼저 SBS의 독점 중계는 누구든지 동계올림픽과 같은 국민적 관심 사항을 시청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이른바 보편적 시청권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음을 지적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 공동 재산인 전파를 사용하는 지상파 방송사로서 SBS가 시청자의 권리를 외면하고 있다는 겁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보편적 시청권 보장을 위한 조사권과 시정 조치권을 갖고 있는 방통위가 중재 노력이나 대안 마련에 소홀했던 점을 질타하고 적극적인 중재를 촉구할 예정입니다.

여야 의원들은 또 독점 중계로 인한 폐혜를 막기 위해 대형 스포츠 행사의 경우 공동 중계하기로 지상파 3사가 지난 2006년 합의한 이른바 코리아 풀제를 조속히 복원해야 한다는 지적도 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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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올림픽 독점 중계’ 문제 제기
    • 입력 2010-02-22 07:37:47
    • 수정2010-02-22 17:3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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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 문방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오늘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SBS의 독점 중계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제기할 예정입니다. 국민들의 시청권 침해에 대한 대안이 나올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SBS의 동계올림픽 독점 중계는 국민들의 시청권을 침해하고 있다" 여야를 뛰어넘어 국회 문방위 소속 의원 대부분이 현재 SBS의 동계올림픽 중계에 대해 갖고 있는 인식입니다. 국회 문방위는 이에따라 오늘 동계올림픽 중계의 주무 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독점 중계 문제를 집중 거론할 예정입니다. 여야 의원들은 먼저 SBS의 독점 중계는 누구든지 동계올림픽과 같은 국민적 관심 사항을 시청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이른바 보편적 시청권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음을 지적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 공동 재산인 전파를 사용하는 지상파 방송사로서 SBS가 시청자의 권리를 외면하고 있다는 겁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보편적 시청권 보장을 위한 조사권과 시정 조치권을 갖고 있는 방통위가 중재 노력이나 대안 마련에 소홀했던 점을 질타하고 적극적인 중재를 촉구할 예정입니다. 여야 의원들은 또 독점 중계로 인한 폐혜를 막기 위해 대형 스포츠 행사의 경우 공동 중계하기로 지상파 3사가 지난 2006년 합의한 이른바 코리아 풀제를 조속히 복원해야 한다는 지적도 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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