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덕혜옹주’ 外

<앵커 멘트>

이번 주 새로 나온 책 한상덕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신의 가장 큰 죄는 조선의 마지막 핏줄로 태어난 것이라고 되뇌였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의 가슴 아픈 삶이 소설로 태어났습니다.

저자는 황녀로 태어났지만 단 한번도 그에 걸맞는 삶을 살지 못했던 비운의 여인.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한 여인의 삶을 생생히 되살리려 혼신의 힘을 다했다고 고백합니다.

비만과 건강은 도대체 어떤 관계가 있을까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으로 부터 시작한 책입니다.

비만이란 질병은 존재하지 않으며 인간이 만들어낸 상상의 질병이라고 주장하는 저자는 비만에 대해 지나치게 히스테릭한 사회의 목소리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란 사람을 읽는 것으로 그들이 풀어내는 말을 읽고 말과 말 사이의 침묵을 읽고 미처 말이 되지 못한 숨은 말을 찾아 읽는 고된 작업이라고 말하는 진유영 작가의 책입니다.

지난 7-80년대 유명 청춘 스타였던 저자는 쥬라기 공원으로 유명한 미국의 마이클 크라이튼 한복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린 디자이너 이영희씨 장애를 딛고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떠난 미소천사 고 장영희 교수등 저명인사 10명과의 생생한 인터뷰 내용을 담았습니다.

KBS 뉴스 한상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