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 선전 속 한국 예술 관심

입력 2010.02.2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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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밴쿠버동계올림픽에 출전한 태극전사들이 `금빛 질주'로 세계의 탄성을 자아내는 가운데 한국 전통의 문화예술도 국가 브랜드 높이기에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22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시내 유서깊은 공연장인 퀸 엘리자베스 극장에서 국립무용단의 `춤, 춘향' 공연을 선보였다.

`춤, 춘향'은 정부 주관 홍보 공연으로는 드물게 유료로 입장객을 맞았지만 2천500석에 이르는 객석이 성황을 이뤘다.

관객 중에는 교민뿐만 아니라 밴쿠버 시민들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한국의 문화 공연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한국의 대표적인 러브스토리인 춘향전을 원전으로 만든 `춤, 춘향'은 출연자들의 대사 없이 모던 국악과 현대음악이 곁들여지는 가운데 춤으로 애절했던 사연과 행복한 결말을 전달했다.

밴쿠버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VANOC)는 고대 올림픽이 스포츠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술이 함께 했던 행사라는 점에 착안해 2008년-2010년을 `문화 올림피아드(Cultural Olympiad)' 기간으로 지정했다.

국립무용단은 밴쿠버 공연에 이어 26일에는 세계적 문화예술 중심지인 미국 뉴욕으로 장소를 옮겨 링컨센터에서 공연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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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극전사 선전 속 한국 예술 관심
    • 입력 2010-02-22 13:56:36
    연합뉴스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에 출전한 태극전사들이 `금빛 질주'로 세계의 탄성을 자아내는 가운데 한국 전통의 문화예술도 국가 브랜드 높이기에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22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시내 유서깊은 공연장인 퀸 엘리자베스 극장에서 국립무용단의 `춤, 춘향' 공연을 선보였다. `춤, 춘향'은 정부 주관 홍보 공연으로는 드물게 유료로 입장객을 맞았지만 2천500석에 이르는 객석이 성황을 이뤘다. 관객 중에는 교민뿐만 아니라 밴쿠버 시민들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한국의 문화 공연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한국의 대표적인 러브스토리인 춘향전을 원전으로 만든 `춤, 춘향'은 출연자들의 대사 없이 모던 국악과 현대음악이 곁들여지는 가운데 춤으로 애절했던 사연과 행복한 결말을 전달했다. 밴쿠버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VANOC)는 고대 올림픽이 스포츠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술이 함께 했던 행사라는 점에 착안해 2008년-2010년을 `문화 올림피아드(Cultural Olympiad)' 기간으로 지정했다. 국립무용단은 밴쿠버 공연에 이어 26일에는 세계적 문화예술 중심지인 미국 뉴욕으로 장소를 옮겨 링컨센터에서 공연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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