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로비문서 폭로…범죄 혐의 조사 확대

입력 2010.02.23 (20:35) 수정 2010.02.23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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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몇시간뒤면 미 의회 청문회에 서게될 도요타에게 악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는 극비로비 문서가 폭로된데 이어 오늘은 미 정부가 범죄혐의까지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도요타를 더욱 궁지에 몰아넣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춘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 연방검찰이 도요타 측에 소환장을 보냈습니다.

리콜관련 문서를 제출하라는 겁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도 같은 소환장을 냈습니다.

안전법규 위반이나 거짓 증언, 소비자 사기 여부가 조사 대상일 것으로 미 언론들은 보고 있습니다.

도요타로서는 50여건의 민사 소송과 미 교통부 조사에 이어 형사 처벌 위기에까지 놓인 셈입니다.

<인터뷰> 클레이브룩(美 고속도로교통안전국 前 행정관)

우리 시각 내일 새벽 첫 청문회를 앞두고 미 하원은 공개 서한을 보내 전자제어 시스템 결함을 문제의 핵심으로 지목했습니다.

조사결과 확인된 가속페달이나 바닥매트의 결함은 16%에 불과하고 급발진의 70%가 리콜대상이 아닌 모델에서 일어났다는 겁니다.

아키오 도요타 사장은 모레 청문회에 출석합니다. 또 다시 미 언론에 기고문을 실어 사과했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냉담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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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요타 로비문서 폭로…범죄 혐의 조사 확대
    • 입력 2010-02-23 20:35:48
    • 수정2010-02-23 21:35:23
    뉴스타임
<앵커 멘트> 몇시간뒤면 미 의회 청문회에 서게될 도요타에게 악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는 극비로비 문서가 폭로된데 이어 오늘은 미 정부가 범죄혐의까지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도요타를 더욱 궁지에 몰아넣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춘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 연방검찰이 도요타 측에 소환장을 보냈습니다. 리콜관련 문서를 제출하라는 겁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도 같은 소환장을 냈습니다. 안전법규 위반이나 거짓 증언, 소비자 사기 여부가 조사 대상일 것으로 미 언론들은 보고 있습니다. 도요타로서는 50여건의 민사 소송과 미 교통부 조사에 이어 형사 처벌 위기에까지 놓인 셈입니다. <인터뷰> 클레이브룩(美 고속도로교통안전국 前 행정관) 우리 시각 내일 새벽 첫 청문회를 앞두고 미 하원은 공개 서한을 보내 전자제어 시스템 결함을 문제의 핵심으로 지목했습니다. 조사결과 확인된 가속페달이나 바닥매트의 결함은 16%에 불과하고 급발진의 70%가 리콜대상이 아닌 모델에서 일어났다는 겁니다. 아키오 도요타 사장은 모레 청문회에 출석합니다. 또 다시 미 언론에 기고문을 실어 사과했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냉담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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