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난방기 공장서 열교환기 폭발…2명 사상

입력 2010.02.24 (07: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어젯밤 충북 청주에서는 야간작업 중이던 난방기 수리 공장에서 폭발 사고로 공장 직원이 숨지는 등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장 내부가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조립식 건물 외벽은 곳곳이 파손돼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 위태롭습니다.

산산조각난 유리 파편은 폭발 당시의 충격을 보여줍니다.

어젯밤 10시쯤 충북 청주시의 한 난방기 수리 공장에서 수리중이던 열교환기가 폭발했습니다.

<녹취> 공장 관계자 : "일하는 것 같이 보고 있었는데, 순간 펑 터졌다니까요. (뭐가 터진 거에요?) 열 교환기."

폭발 당시 공장 안에는 직원 5명이 야간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37살 구모 씨가 숨지고, 50살 윤모 씨가 다쳤습니다.

경찰은 대규모 난방에 쓰이는 열교환기의 공기압을 점검하는 중 금속 배관이 폭발했다는 직원을 말로 미뤄, 과도하게 공기를 주입하다 폭발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 : "공기를, 압력 점검을 했다는 거에요, 공기압을. 공기를 (열교환기에) 넣다 보니까, 압력이 올라가니까 터진 거죠. 결과적으로."

경찰은 공장 관계자들을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청주 난방기 공장서 열교환기 폭발…2명 사상
    • 입력 2010-02-24 07:51:57
    뉴스광장
<앵커 멘트> 어젯밤 충북 청주에서는 야간작업 중이던 난방기 수리 공장에서 폭발 사고로 공장 직원이 숨지는 등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장 내부가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조립식 건물 외벽은 곳곳이 파손돼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 위태롭습니다. 산산조각난 유리 파편은 폭발 당시의 충격을 보여줍니다. 어젯밤 10시쯤 충북 청주시의 한 난방기 수리 공장에서 수리중이던 열교환기가 폭발했습니다. <녹취> 공장 관계자 : "일하는 것 같이 보고 있었는데, 순간 펑 터졌다니까요. (뭐가 터진 거에요?) 열 교환기." 폭발 당시 공장 안에는 직원 5명이 야간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37살 구모 씨가 숨지고, 50살 윤모 씨가 다쳤습니다. 경찰은 대규모 난방에 쓰이는 열교환기의 공기압을 점검하는 중 금속 배관이 폭발했다는 직원을 말로 미뤄, 과도하게 공기를 주입하다 폭발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 : "공기를, 압력 점검을 했다는 거에요, 공기압을. 공기를 (열교환기에) 넣다 보니까, 압력이 올라가니까 터진 거죠. 결과적으로." 경찰은 공장 관계자들을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