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난해 사교육비 지출 총액은 증가세가 다소 주춤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중고등학생의 경우 1인당 지출액의 증가세는 더욱 컸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영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초중고등학생의 전체 사교육비 총액은 21조 6천억원으로, 한 해 전인 2008년보다 3.4% 늘었습니다.
이는 2008년 조사 당시의 증가율 4.3%보다는 다소 낮아진 것입니다.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1년 사이에 3.9% 증가한 24만 2천원으로 역시 2008년의 증가율 5%보다 낮았습니다.
반면에 중, 고등학생의 1인당 사교육비 지출액은 크게 늘었습니다.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중학생은 26만원으로 약 8%나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증가율은 2008년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것입니다.
고등학생의 경우도 1년 사이에 역시 8% 뛰었습니다.
사교육 참여율 역시 중학생은 1.8%포인트, 고등학생은 2.3%포인트 높아졌습니다.
반면에 초등학생은 참여율이 0.5% 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초등학생의 경우 1인당 사교육비가 1.2% 증가에 그쳐 전체적인 사교육비 증가세 둔화에 큰 몫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교과부는 6개월 단위로 분석한 결과, 1인당 월 평균 사교육비가 지난해 상반기 24만 2천 2백원에서 하반기에는 6백원이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평가를 위해서는 물가 상승률을 감안하면 사교육비 증가율이 높아진 점, 그리고 지난해 가구별 소득이 감소한 점도 고려돼야 할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지난해 사교육비 지출 총액은 증가세가 다소 주춤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중고등학생의 경우 1인당 지출액의 증가세는 더욱 컸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영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초중고등학생의 전체 사교육비 총액은 21조 6천억원으로, 한 해 전인 2008년보다 3.4% 늘었습니다.
이는 2008년 조사 당시의 증가율 4.3%보다는 다소 낮아진 것입니다.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1년 사이에 3.9% 증가한 24만 2천원으로 역시 2008년의 증가율 5%보다 낮았습니다.
반면에 중, 고등학생의 1인당 사교육비 지출액은 크게 늘었습니다.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중학생은 26만원으로 약 8%나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증가율은 2008년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것입니다.
고등학생의 경우도 1년 사이에 역시 8% 뛰었습니다.
사교육 참여율 역시 중학생은 1.8%포인트, 고등학생은 2.3%포인트 높아졌습니다.
반면에 초등학생은 참여율이 0.5% 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초등학생의 경우 1인당 사교육비가 1.2% 증가에 그쳐 전체적인 사교육비 증가세 둔화에 큰 몫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교과부는 6개월 단위로 분석한 결과, 1인당 월 평균 사교육비가 지난해 상반기 24만 2천 2백원에서 하반기에는 6백원이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평가를 위해서는 물가 상승률을 감안하면 사교육비 증가율이 높아진 점, 그리고 지난해 가구별 소득이 감소한 점도 고려돼야 할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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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중·고등 사교육비 크게 증가
-
- 입력 2010-02-24 12:54:50
<앵커 멘트>
지난해 사교육비 지출 총액은 증가세가 다소 주춤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중고등학생의 경우 1인당 지출액의 증가세는 더욱 컸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영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초중고등학생의 전체 사교육비 총액은 21조 6천억원으로, 한 해 전인 2008년보다 3.4% 늘었습니다.
이는 2008년 조사 당시의 증가율 4.3%보다는 다소 낮아진 것입니다.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1년 사이에 3.9% 증가한 24만 2천원으로 역시 2008년의 증가율 5%보다 낮았습니다.
반면에 중, 고등학생의 1인당 사교육비 지출액은 크게 늘었습니다.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중학생은 26만원으로 약 8%나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증가율은 2008년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것입니다.
고등학생의 경우도 1년 사이에 역시 8% 뛰었습니다.
사교육 참여율 역시 중학생은 1.8%포인트, 고등학생은 2.3%포인트 높아졌습니다.
반면에 초등학생은 참여율이 0.5% 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초등학생의 경우 1인당 사교육비가 1.2% 증가에 그쳐 전체적인 사교육비 증가세 둔화에 큰 몫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교과부는 6개월 단위로 분석한 결과, 1인당 월 평균 사교육비가 지난해 상반기 24만 2천 2백원에서 하반기에는 6백원이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평가를 위해서는 물가 상승률을 감안하면 사교육비 증가율이 높아진 점, 그리고 지난해 가구별 소득이 감소한 점도 고려돼야 할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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