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쇼트 ‘역대 최고점’ 단독 선두

<앵커 멘트>



김연아 선수가 조금전끝난 쇼트프로그램에서 역대 최고점을 또다시 경신하며 1위에 올랐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연아가 최고의 연기를 펼치면서 올림픽 금메달에 한발 다가섰습니다.



올림픽 무대의 긴장감속에서도 김연아는 전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첫 번째 과제인 3회전 연속 점프를 완벽하게 성공시키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했습니다.



계속해서 3회전 플립등 모든 점프에서 단 한번의 실수도 없는 안정된 모습을 이어갔습니다.



점프 뿐 아니라 스핀과 스파이럴등 모든 요소에서 세계 1인자다운 면모를 보였습니다.



김연아의 점수는 78.50.



지난해 자신이 세웠던 역대 최고득점을 2.5점이상 경신했습니다.



일본의 아사다 마오도 실수없는 연기를 했지만 김연아에겐 미치지 못했습니다.



김연아는 아사다에 4.72점 차로 앞서 한일간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쇼트에서 순조롭게 출발한 김연아는 모레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