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비리 의혹’ 노량진 민자역사 압수수색

입력 2010.02.24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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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BS가 서울의 노른자위로 꼽히는 노량진 민자 역사의 불법 선분양 의혹 등에대해 문제를 지적했죠.

검찰이 오늘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남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오늘 서울 노량진 민자역사 사업 시행사와 시공사를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녹취>시행사 관계자 : "(회계장부나 이런 거 달라던가요?) 전체적으로 다 달라고 하더라고요…."

검찰은 시공사 측이 10여개 하청업체로부터 '보증금' 명목으로 70억여원을 받은 단서를 잡고 회계장부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이 돈이 시행사 측에 흘러간 뒤 정관계 로비자금으로 사용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시행사 측이 투자자 2백여 명에게서 백50억 원 넘게 불법 선분양금을 끌어모은 뒤 횡령했다는 의혹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시행사 측은 불법자금을 받은 사실이 없으며 선분양 의혹도 앞서 수원지검이 무혐의 처분한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시행사 관계자 : "조사 했지만 지금도 걱정이 없다, 깨끗하게 밝혀질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걱정 안 한다는 분위기죠."

노량진 민사사업은 불법 선분양 의혹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아 지난 달 사업을 맡긴 코레일이 사업 전면 중단을 통보한 상태입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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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비리 의혹’ 노량진 민자역사 압수수색
    • 입력 2010-02-24 22:26:26
    뉴스 9
<앵커 멘트> KBS가 서울의 노른자위로 꼽히는 노량진 민자 역사의 불법 선분양 의혹 등에대해 문제를 지적했죠. 검찰이 오늘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남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오늘 서울 노량진 민자역사 사업 시행사와 시공사를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녹취>시행사 관계자 : "(회계장부나 이런 거 달라던가요?) 전체적으로 다 달라고 하더라고요…." 검찰은 시공사 측이 10여개 하청업체로부터 '보증금' 명목으로 70억여원을 받은 단서를 잡고 회계장부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이 돈이 시행사 측에 흘러간 뒤 정관계 로비자금으로 사용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시행사 측이 투자자 2백여 명에게서 백50억 원 넘게 불법 선분양금을 끌어모은 뒤 횡령했다는 의혹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시행사 측은 불법자금을 받은 사실이 없으며 선분양 의혹도 앞서 수원지검이 무혐의 처분한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시행사 관계자 : "조사 했지만 지금도 걱정이 없다, 깨끗하게 밝혀질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걱정 안 한다는 분위기죠." 노량진 민사사업은 불법 선분양 의혹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아 지난 달 사업을 맡긴 코레일이 사업 전면 중단을 통보한 상태입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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