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박정수 “연기·사업, 바빠졌어요”

입력 2010.02.26 (08:53) 수정 2010.02.2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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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칠맛 나는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온 박정수 씨. 최근엔 드라마 활동 뿐 아니라 사업까지 시작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요. 아름다운 중견연기자!

박정수 씨와의 만남, 지금부터 함께 보시죠.

드라마 세트장에서 촬영 준비에 한창인 박정수 씨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극 중에서 임채무씨와 부부연기를 펼치고 있는 박정수 씨. 중견배우지만 대본연습 만큼은 절대로 빼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인터뷰> 박정수(연기자) :(임채무 씨와 부부로 호흡 맞추고 있는데? ) “임채무 씨와 저하고는 많은 작품을 같이 했어요. 굉장히 많진 않지만 꽤 많은 다작을 했기 때문에 호흡은 잘 맞는 편이예요.”

촬영이 시작되자 배역에 완벽하게 몰입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현장음> 박정수(연기자) :“여긴 어쩐 일이세요?”

단아한 현모양처인 극 중 인물과 실제 박정수 씨의 성격... 어떻게 다른 지도 궁금했는데요.

<현장음> 박정수(연기자) :“그래요. 여보. 여기까지 오셨으니까 말씀이라도 좀 들어보세요.”

<인터뷰> 박정수(연기자) :(극 중 역할과 실제 성격 비교해본다면?) “조금 다르죠. 저는 좀 적극적이고 자기표현을 다 하는 편인데 여기 ‘옥봉’은 좀 소극적이고 모든 것을 참는 스타일인 그런 엄마죠.”

박정수 씨는 대학시절 친구의 권유로 우연히 탤런트 시험을 보고 연예 활동을 시작했는데요. 당시 눈에 띄는 예쁜 외모 때문에 처음부터 주인공을 맡았다고 합니다.
내년이면 데뷔한지 40주년이 된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박정수(연기자) :(세월의 흐름을 가장 많이 느낄 때는?) “옛날엔 2~3작품 해도 괜찮았는데 지금은 하나밖에 못한다는 것. 이젠 조금 쉬면서 뒤도 보고 옆도 보고, 두루두루 옆을 살펴가면서 일하고 싶지, 앞만 보고 가고 싶다는 생각은 안하고 싶어요. 그동안 너무나 열심히 살았기 때문에...”

<현장음> 박정수(연기자) :“네가 뭔데 이걸 갖다 걔한테 줘! 어!”

그런가하면 박정수 씨는 화려한 이미지로 ‘부잣집 사모님 단골배우’이기도 한데요.

주로 작품 속에서 강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줘, 오해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인터뷰> 박정수(연기자) :(드라마 속 이미지 때문에 오해 받은 적은 없는지?) “드라마 때문에 저 여자는 굉장히 대가 셀 것이다. 남자 분들이 지레 겁을 먹고 저에 대해서 편견을 갖고 계시는 분들이 좀 많아요. 근데 저는 사실은 그렇게 대가 세거나 그렇진 않습니다. 그냥 할 말을 다른 사람은 표현을 잘 안하지만 저는 한다는 게 좀 다르죠. ”

최근 박정수씨는 드라마 촬영으로 바쁜 와중에도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CEO로 변신해 사우나 사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현장음> 박정수(연기자) :“굉장히 큰 홈 자재 페어예요. 이번에 여기 전시하기 위해서 왔는데 제가 제 브랜드이니만큼 홍보하는데 좀 이득이 될까 해서 잠깐 어떻게 되고 있나 보러왔죠.”

사업을 시작하기까지 고민도 많았지만 이제는 연기 못지않게 사업도 열심히 하고 싶다는 박정수 씨. CEO답게 전시장에서 이것저것 설명에 한창이었는데요.

안방극장이 아닌 곳에서 박정수씨를 만난 시민 분들은 많은 관심을 보이시더라고요.

<인터뷰> 박정수(연기자) :(많은 사업 중에 사우나 사업을 선택한 이유?) “제가 평소 목욕하는 걸 굉장히 좋아해요. 그렇기 때문에... 또, 들어보니까 ‘건강’에도 굉장히 도움이 되고... 그래서 ‘아, 그래 한 번 하면 좋겠다.’ 라는 생각으로 하게 됐죠.”

건강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 박정수씨는 3년 전 갑상선 물혹제거 수술로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요.

<인터뷰> 박정수(연기자) :(요즘 건강은 어떤지?) “연기자한테 성대라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건데 목소리가...그게 저로서는 고통의 시간이었어요. 수술 받고 나서 한 1년간 연기생활을 못했고 지금 하는데도 옛날만큼 기운차게 목청이 나온다거나 이렇지 않고 아직 안돌아온 것 같아요. 제 생각에...”

투병생활을 이겨내고 건강을 다시 찾은 박정수 씨... 사업가로, 또 연기자로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정수(연기자) :(연기와 사업 병행하기 힘들진 않나?) “힘들죠. 힘들다는 것은 일이 벅차서 힘들다는 게 아니라 제가 연기자로서 제 길을 그 길도 똑바로 가면서 이것까지 좋게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게 이렇게 가야될 텐데... 그런 힘듦이죠.”(시청자께) “여러분들 긍정적인 눈으로 봐주셨으면 좋겠고요. 마음으로 나마 먼데서라도 후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업가로 또 연기자로~ 1인 2역을 모두 멋지게 소화 해내는 박정수 씨. 앞으로 더 빛나는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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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0-02-27 09:5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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