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내일이 정월대보름입니다.
우리 조상들은 오곡밥과 나물 등을 즐겨 먹었는데요,
이 음식에도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습니다.
이광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월 대보름을 앞둔 서울의 한 재래시장.
잡곡과 나물을 사려는 주부들이 붐빕니다.
<인터뷰> 남연희(서울시 사당동) : "잡곡밥은 보름에 원래 먹으면 좋다잖아요."
<인터뷰> 이민희(서울시 방배동) : "영양소에 밸런스가 있잖아요. 그리고 아이들이 편식하니까..."
정월대보름날을 비롯해 잡곡밥을 즐겨먹고는 있지만 잡곡이 정확히 어디에 어떻게 좋은지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았습니다.
최근 이런 잡곡의 기능성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 등이 최근 잡곡의 항당뇨, 항암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했습니다.
잡곡 중에서도 특히 오곡밥에 들어가는 수수와 기장은 혈당 상승을 억제해 주는 능력이 시중의 당뇨약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수와 기장은 암세포를 죽이거나 염증의 확산을 억제하는 것으로도 확인돼 의학적 활용 가능성까지 높였습니다.
<인터뷰> 박기도(농진청 박사) : "기존에 영양 성분적으로 뛰어나다는 잡곡에 대해서 이러한 기능 성분이 우수하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한 결과가 이번 연구의 중요한 성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오곡밥뿐 아니라, 정월대보름날 음식들엔 모두 영양학적 기능이 있습니다.
나물은 겨울 동안 부족해지기 쉬운 비타민과 무기질을 보충해 주고, 호두와 땅콩 등 부럼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줍니다.
절기마다 몸에 필요한 음식을 해먹었던 조상들의 지혜가 과학적으로 하나씩 입증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광열입니다.
내일이 정월대보름입니다.
우리 조상들은 오곡밥과 나물 등을 즐겨 먹었는데요,
이 음식에도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습니다.
이광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월 대보름을 앞둔 서울의 한 재래시장.
잡곡과 나물을 사려는 주부들이 붐빕니다.
<인터뷰> 남연희(서울시 사당동) : "잡곡밥은 보름에 원래 먹으면 좋다잖아요."
<인터뷰> 이민희(서울시 방배동) : "영양소에 밸런스가 있잖아요. 그리고 아이들이 편식하니까..."
정월대보름날을 비롯해 잡곡밥을 즐겨먹고는 있지만 잡곡이 정확히 어디에 어떻게 좋은지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았습니다.
최근 이런 잡곡의 기능성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 등이 최근 잡곡의 항당뇨, 항암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했습니다.
잡곡 중에서도 특히 오곡밥에 들어가는 수수와 기장은 혈당 상승을 억제해 주는 능력이 시중의 당뇨약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수와 기장은 암세포를 죽이거나 염증의 확산을 억제하는 것으로도 확인돼 의학적 활용 가능성까지 높였습니다.
<인터뷰> 박기도(농진청 박사) : "기존에 영양 성분적으로 뛰어나다는 잡곡에 대해서 이러한 기능 성분이 우수하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한 결과가 이번 연구의 중요한 성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오곡밥뿐 아니라, 정월대보름날 음식들엔 모두 영양학적 기능이 있습니다.
나물은 겨울 동안 부족해지기 쉬운 비타민과 무기질을 보충해 주고, 호두와 땅콩 등 부럼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줍니다.
절기마다 몸에 필요한 음식을 해먹었던 조상들의 지혜가 과학적으로 하나씩 입증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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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으로 입증된 대보름 음식의 지혜
-
- 입력 2010-02-27 21:58:17

<앵커 멘트>
내일이 정월대보름입니다.
우리 조상들은 오곡밥과 나물 등을 즐겨 먹었는데요,
이 음식에도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습니다.
이광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월 대보름을 앞둔 서울의 한 재래시장.
잡곡과 나물을 사려는 주부들이 붐빕니다.
<인터뷰> 남연희(서울시 사당동) : "잡곡밥은 보름에 원래 먹으면 좋다잖아요."
<인터뷰> 이민희(서울시 방배동) : "영양소에 밸런스가 있잖아요. 그리고 아이들이 편식하니까..."
정월대보름날을 비롯해 잡곡밥을 즐겨먹고는 있지만 잡곡이 정확히 어디에 어떻게 좋은지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았습니다.
최근 이런 잡곡의 기능성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 등이 최근 잡곡의 항당뇨, 항암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했습니다.
잡곡 중에서도 특히 오곡밥에 들어가는 수수와 기장은 혈당 상승을 억제해 주는 능력이 시중의 당뇨약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수와 기장은 암세포를 죽이거나 염증의 확산을 억제하는 것으로도 확인돼 의학적 활용 가능성까지 높였습니다.
<인터뷰> 박기도(농진청 박사) : "기존에 영양 성분적으로 뛰어나다는 잡곡에 대해서 이러한 기능 성분이 우수하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한 결과가 이번 연구의 중요한 성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오곡밥뿐 아니라, 정월대보름날 음식들엔 모두 영양학적 기능이 있습니다.
나물은 겨울 동안 부족해지기 쉬운 비타민과 무기질을 보충해 주고, 호두와 땅콩 등 부럼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줍니다.
절기마다 몸에 필요한 음식을 해먹었던 조상들의 지혜가 과학적으로 하나씩 입증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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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열 기자 the12t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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