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앙지 칠레, “고립된 섬”

입력 2010.02.28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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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항과 항구가 폐쇄되고 전화마저 어려운 칠레는 지금 고립된 섬이 됐습니다.

각국의 구조대는 이웃 나라 아르헨티나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백진원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칠레는 산티아고는 물론 콘셉시온 공항등 주요 공항이 완전히 폐쇄됐습니다.

항구들도 마찬가집니다.

이 때문에 모든 여객기들이 칠레의 접경지역인 아르헨티나로 회항하고 있습니다.

KBS 취재팀을 비롯한 각국의 지원팀들도 이곳 아르헨티나로 집결하고 있습니다.

접경지대인 멘도사에서 안데스 산맥을 넘는 10여시간의 험로만이 유일한 접근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번 지진으로 도로 사정은 미지수인 상황입니다.

또 산티아고에서 지진 피해 진앙지 최근접지역인 콘셉시온까지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녹취> 조민호 영사 : "산티아고에서 출발해 콘셉시온까지 5백50킬로 정도 되는데요. 8시간 걸려서 왔습니다."

우리나라 외교부를 중심으로 국제 구호대도 내일 서울을 출발해 이런 경로를 통해 구호 현장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칠레는 현재 전화조차 통하지 않아 고독한 섬이 돼 있는 상황입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공항에서 KBS 뉴스 백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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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앙지 칠레, “고립된 섬”
    • 입력 2010-02-28 21:51:37
    뉴스 9
<앵커 멘트> 공항과 항구가 폐쇄되고 전화마저 어려운 칠레는 지금 고립된 섬이 됐습니다. 각국의 구조대는 이웃 나라 아르헨티나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백진원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칠레는 산티아고는 물론 콘셉시온 공항등 주요 공항이 완전히 폐쇄됐습니다. 항구들도 마찬가집니다. 이 때문에 모든 여객기들이 칠레의 접경지역인 아르헨티나로 회항하고 있습니다. KBS 취재팀을 비롯한 각국의 지원팀들도 이곳 아르헨티나로 집결하고 있습니다. 접경지대인 멘도사에서 안데스 산맥을 넘는 10여시간의 험로만이 유일한 접근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번 지진으로 도로 사정은 미지수인 상황입니다. 또 산티아고에서 지진 피해 진앙지 최근접지역인 콘셉시온까지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녹취> 조민호 영사 : "산티아고에서 출발해 콘셉시온까지 5백50킬로 정도 되는데요. 8시간 걸려서 왔습니다." 우리나라 외교부를 중심으로 국제 구호대도 내일 서울을 출발해 이런 경로를 통해 구호 현장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칠레는 현재 전화조차 통하지 않아 고독한 섬이 돼 있는 상황입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공항에서 KBS 뉴스 백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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