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최종 엔트리 23명 ‘막판 경쟁’
입력 2010.03.01 (07:29)
수정 2010.03.01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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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개막이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목표로 한 한국 축구대표팀의 윤곽도 드러났다.
허정무 감독이 3일 영국 런던에서 치를 코트디부아르와 친선경기를 위해 꾸린 대표팀은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청용(볼턴) 등 유럽파 주축들이 포함된 사실상 최정예다.
대한축구협회는 월드컵 개막 한 달 전인 5월12일까지 국제축구연맹(FIFA)에 대표팀 예비 명단 30명을 내고, 2주 전인 5월 말까지는 23명의 최종 참가선수명단을 제출해야 한다.
허 감독은 이르면 4월 말 23명의 월드컵 최종 엔트리를 발표한다.
허 감독은 그동안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이면서 본선 경쟁력이 있는 선수들을 뽑겠다"라고 선수 선발의 원칙을 강조해 왔다.
월드컵 엔트리 23명 중 골키퍼 세 명을 빼면 필드플레이어는 20명이다.
포지션마다 주전과 백업 요원으로 배분하면 들어맞는 수치다.
공격수 자리에서는 오른쪽 허벅지 근육을 다쳐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에 참가하지 않는 박주영(AS모나코)의 발탁이 확실하다. 그동안 박주영과 호흡을 맞춰온 이근호(이와타)도 승선 가능성이 크다.
미드필더도 주전은 이미 가려졌다. 좌-우측면에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박지성과 이청용, 중앙에서는 기성용(셀틱)과 김정우(광주)가 발을 맞출 공산이 크다.
수비진도 좌·우 풀백은 이영표(알 힐랄)와 오범석(울산), 중앙수비수는 조용형(제주)과 이정수(가시마)가 주전 자리 하나씩을 꿰찰 전망이다.
골키퍼 자리는 이운재(수원)가 부동의 주전이고, 정성룡(성남)과 김영광(울산)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이제 남은 과제는 백업 자원의 활용이다. 월드컵에서 어떤 성적을 내느냐는 뒷받침이 얼마나 튼튼한가에 달렸다 해도 지나치지 않다.
공격수 자리에서는 지난해 K-리그 득점왕 이동국(전북)과 젊은 피 이승렬(FC서울), 그리고 해결사 부재의 고민을 해결해 주리라 기대하고 뽑은 베테랑 안정환(다롄)이 허 감독의 눈도장을 찍으려고 다툰다.
물론 발등뼈를 다친 염기훈(수원)이 얼마만큼 빨리 회복하느냐에 따라 경쟁 구도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허 감독은 왼발 킥이 좋은 염기훈이 빨리 그라운드로 복귀한다면 월드컵 본선에 데려갈 생각이다.
무릎이 좋지 않아 이번 코트디부아르와 경기에는 나서지 않는 설기현(포항)도 경험이 풍부해 허 감독의 부름을 받을 여지는 남아 있다.
백업 미드필더 자원 중에서는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 주역인 김보경(오이타)과 포항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멤버 김재성이 한 발짝 앞선 모습이다. 이들은 각각 박지성과 이청용의 뒤를 받칠 후보들이다.
중앙에서는 김남일(톰 톰스크)과 신형민(포항)이 경쟁하는데, 프리미어리그에서 돌아온 조원희(수원)가 복병이다.
포백 수비진에서는 왼쪽 풀백 김동진(울산)의 합류 가능성이 크다. 김동진은 중앙수비수, 수비형 미드필더 등 여러 자리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오른쪽 풀백에서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어온 차두리(프라이부르크)가 경쟁력이 있다. 월드컵 아시아예선부터 뛴 오범석도 허 감독의 신임이 두텁지만,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중앙 수비수로는 곽태휘(교토)와 대표팀에 뽑혔다가 부상으로 빠진 강민수(수원), 대체 멤버 김형일(포항)이 있다. 이 셋 중 적어도 하나는 월드컵 때 벤치에조차 앉을 수 없다.
허정무 감독이 3일 영국 런던에서 치를 코트디부아르와 친선경기를 위해 꾸린 대표팀은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청용(볼턴) 등 유럽파 주축들이 포함된 사실상 최정예다.
대한축구협회는 월드컵 개막 한 달 전인 5월12일까지 국제축구연맹(FIFA)에 대표팀 예비 명단 30명을 내고, 2주 전인 5월 말까지는 23명의 최종 참가선수명단을 제출해야 한다.
허 감독은 이르면 4월 말 23명의 월드컵 최종 엔트리를 발표한다.
허 감독은 그동안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이면서 본선 경쟁력이 있는 선수들을 뽑겠다"라고 선수 선발의 원칙을 강조해 왔다.
월드컵 엔트리 23명 중 골키퍼 세 명을 빼면 필드플레이어는 20명이다.
포지션마다 주전과 백업 요원으로 배분하면 들어맞는 수치다.
공격수 자리에서는 오른쪽 허벅지 근육을 다쳐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에 참가하지 않는 박주영(AS모나코)의 발탁이 확실하다. 그동안 박주영과 호흡을 맞춰온 이근호(이와타)도 승선 가능성이 크다.
미드필더도 주전은 이미 가려졌다. 좌-우측면에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박지성과 이청용, 중앙에서는 기성용(셀틱)과 김정우(광주)가 발을 맞출 공산이 크다.
수비진도 좌·우 풀백은 이영표(알 힐랄)와 오범석(울산), 중앙수비수는 조용형(제주)과 이정수(가시마)가 주전 자리 하나씩을 꿰찰 전망이다.
골키퍼 자리는 이운재(수원)가 부동의 주전이고, 정성룡(성남)과 김영광(울산)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이제 남은 과제는 백업 자원의 활용이다. 월드컵에서 어떤 성적을 내느냐는 뒷받침이 얼마나 튼튼한가에 달렸다 해도 지나치지 않다.
공격수 자리에서는 지난해 K-리그 득점왕 이동국(전북)과 젊은 피 이승렬(FC서울), 그리고 해결사 부재의 고민을 해결해 주리라 기대하고 뽑은 베테랑 안정환(다롄)이 허 감독의 눈도장을 찍으려고 다툰다.
물론 발등뼈를 다친 염기훈(수원)이 얼마만큼 빨리 회복하느냐에 따라 경쟁 구도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허 감독은 왼발 킥이 좋은 염기훈이 빨리 그라운드로 복귀한다면 월드컵 본선에 데려갈 생각이다.
무릎이 좋지 않아 이번 코트디부아르와 경기에는 나서지 않는 설기현(포항)도 경험이 풍부해 허 감독의 부름을 받을 여지는 남아 있다.
백업 미드필더 자원 중에서는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 주역인 김보경(오이타)과 포항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멤버 김재성이 한 발짝 앞선 모습이다. 이들은 각각 박지성과 이청용의 뒤를 받칠 후보들이다.
중앙에서는 김남일(톰 톰스크)과 신형민(포항)이 경쟁하는데, 프리미어리그에서 돌아온 조원희(수원)가 복병이다.
포백 수비진에서는 왼쪽 풀백 김동진(울산)의 합류 가능성이 크다. 김동진은 중앙수비수, 수비형 미드필더 등 여러 자리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오른쪽 풀백에서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어온 차두리(프라이부르크)가 경쟁력이 있다. 월드컵 아시아예선부터 뛴 오범석도 허 감독의 신임이 두텁지만,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중앙 수비수로는 곽태휘(교토)와 대표팀에 뽑혔다가 부상으로 빠진 강민수(수원), 대체 멤버 김형일(포항)이 있다. 이 셋 중 적어도 하나는 월드컵 때 벤치에조차 앉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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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개막이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목표로 한 한국 축구대표팀의 윤곽도 드러났다.
허정무 감독이 3일 영국 런던에서 치를 코트디부아르와 친선경기를 위해 꾸린 대표팀은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청용(볼턴) 등 유럽파 주축들이 포함된 사실상 최정예다.
대한축구협회는 월드컵 개막 한 달 전인 5월12일까지 국제축구연맹(FIFA)에 대표팀 예비 명단 30명을 내고, 2주 전인 5월 말까지는 23명의 최종 참가선수명단을 제출해야 한다.
허 감독은 이르면 4월 말 23명의 월드컵 최종 엔트리를 발표한다.
허 감독은 그동안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이면서 본선 경쟁력이 있는 선수들을 뽑겠다"라고 선수 선발의 원칙을 강조해 왔다.
월드컵 엔트리 23명 중 골키퍼 세 명을 빼면 필드플레이어는 20명이다.
포지션마다 주전과 백업 요원으로 배분하면 들어맞는 수치다.
공격수 자리에서는 오른쪽 허벅지 근육을 다쳐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에 참가하지 않는 박주영(AS모나코)의 발탁이 확실하다. 그동안 박주영과 호흡을 맞춰온 이근호(이와타)도 승선 가능성이 크다.
미드필더도 주전은 이미 가려졌다. 좌-우측면에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박지성과 이청용, 중앙에서는 기성용(셀틱)과 김정우(광주)가 발을 맞출 공산이 크다.
수비진도 좌·우 풀백은 이영표(알 힐랄)와 오범석(울산), 중앙수비수는 조용형(제주)과 이정수(가시마)가 주전 자리 하나씩을 꿰찰 전망이다.
골키퍼 자리는 이운재(수원)가 부동의 주전이고, 정성룡(성남)과 김영광(울산)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이제 남은 과제는 백업 자원의 활용이다. 월드컵에서 어떤 성적을 내느냐는 뒷받침이 얼마나 튼튼한가에 달렸다 해도 지나치지 않다.
공격수 자리에서는 지난해 K-리그 득점왕 이동국(전북)과 젊은 피 이승렬(FC서울), 그리고 해결사 부재의 고민을 해결해 주리라 기대하고 뽑은 베테랑 안정환(다롄)이 허 감독의 눈도장을 찍으려고 다툰다.
물론 발등뼈를 다친 염기훈(수원)이 얼마만큼 빨리 회복하느냐에 따라 경쟁 구도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허 감독은 왼발 킥이 좋은 염기훈이 빨리 그라운드로 복귀한다면 월드컵 본선에 데려갈 생각이다.
무릎이 좋지 않아 이번 코트디부아르와 경기에는 나서지 않는 설기현(포항)도 경험이 풍부해 허 감독의 부름을 받을 여지는 남아 있다.
백업 미드필더 자원 중에서는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 주역인 김보경(오이타)과 포항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멤버 김재성이 한 발짝 앞선 모습이다. 이들은 각각 박지성과 이청용의 뒤를 받칠 후보들이다.
중앙에서는 김남일(톰 톰스크)과 신형민(포항)이 경쟁하는데, 프리미어리그에서 돌아온 조원희(수원)가 복병이다.
포백 수비진에서는 왼쪽 풀백 김동진(울산)의 합류 가능성이 크다. 김동진은 중앙수비수, 수비형 미드필더 등 여러 자리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오른쪽 풀백에서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어온 차두리(프라이부르크)가 경쟁력이 있다. 월드컵 아시아예선부터 뛴 오범석도 허 감독의 신임이 두텁지만,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중앙 수비수로는 곽태휘(교토)와 대표팀에 뽑혔다가 부상으로 빠진 강민수(수원), 대체 멤버 김형일(포항)이 있다. 이 셋 중 적어도 하나는 월드컵 때 벤치에조차 앉을 수 없다.
허정무 감독이 3일 영국 런던에서 치를 코트디부아르와 친선경기를 위해 꾸린 대표팀은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청용(볼턴) 등 유럽파 주축들이 포함된 사실상 최정예다.
대한축구협회는 월드컵 개막 한 달 전인 5월12일까지 국제축구연맹(FIFA)에 대표팀 예비 명단 30명을 내고, 2주 전인 5월 말까지는 23명의 최종 참가선수명단을 제출해야 한다.
허 감독은 이르면 4월 말 23명의 월드컵 최종 엔트리를 발표한다.
허 감독은 그동안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이면서 본선 경쟁력이 있는 선수들을 뽑겠다"라고 선수 선발의 원칙을 강조해 왔다.
월드컵 엔트리 23명 중 골키퍼 세 명을 빼면 필드플레이어는 20명이다.
포지션마다 주전과 백업 요원으로 배분하면 들어맞는 수치다.
공격수 자리에서는 오른쪽 허벅지 근육을 다쳐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에 참가하지 않는 박주영(AS모나코)의 발탁이 확실하다. 그동안 박주영과 호흡을 맞춰온 이근호(이와타)도 승선 가능성이 크다.
미드필더도 주전은 이미 가려졌다. 좌-우측면에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박지성과 이청용, 중앙에서는 기성용(셀틱)과 김정우(광주)가 발을 맞출 공산이 크다.
수비진도 좌·우 풀백은 이영표(알 힐랄)와 오범석(울산), 중앙수비수는 조용형(제주)과 이정수(가시마)가 주전 자리 하나씩을 꿰찰 전망이다.
골키퍼 자리는 이운재(수원)가 부동의 주전이고, 정성룡(성남)과 김영광(울산)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이제 남은 과제는 백업 자원의 활용이다. 월드컵에서 어떤 성적을 내느냐는 뒷받침이 얼마나 튼튼한가에 달렸다 해도 지나치지 않다.
공격수 자리에서는 지난해 K-리그 득점왕 이동국(전북)과 젊은 피 이승렬(FC서울), 그리고 해결사 부재의 고민을 해결해 주리라 기대하고 뽑은 베테랑 안정환(다롄)이 허 감독의 눈도장을 찍으려고 다툰다.
물론 발등뼈를 다친 염기훈(수원)이 얼마만큼 빨리 회복하느냐에 따라 경쟁 구도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허 감독은 왼발 킥이 좋은 염기훈이 빨리 그라운드로 복귀한다면 월드컵 본선에 데려갈 생각이다.
무릎이 좋지 않아 이번 코트디부아르와 경기에는 나서지 않는 설기현(포항)도 경험이 풍부해 허 감독의 부름을 받을 여지는 남아 있다.
백업 미드필더 자원 중에서는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 주역인 김보경(오이타)과 포항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멤버 김재성이 한 발짝 앞선 모습이다. 이들은 각각 박지성과 이청용의 뒤를 받칠 후보들이다.
중앙에서는 김남일(톰 톰스크)과 신형민(포항)이 경쟁하는데, 프리미어리그에서 돌아온 조원희(수원)가 복병이다.
포백 수비진에서는 왼쪽 풀백 김동진(울산)의 합류 가능성이 크다. 김동진은 중앙수비수, 수비형 미드필더 등 여러 자리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오른쪽 풀백에서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어온 차두리(프라이부르크)가 경쟁력이 있다. 월드컵 아시아예선부터 뛴 오범석도 허 감독의 신임이 두텁지만,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중앙 수비수로는 곽태휘(교토)와 대표팀에 뽑혔다가 부상으로 빠진 강민수(수원), 대체 멤버 김형일(포항)이 있다. 이 셋 중 적어도 하나는 월드컵 때 벤치에조차 앉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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