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서 ‘칠레 지원’ 속속 동참

입력 2010.03.01 (07:47) 수정 2010.03.0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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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지진 참사를 겪은 칠레를 돕기 위해 유엔과 미국 등 국제사회가 발벗고 나섰습니다.

민간 구호단체의 지원도 쇄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홍기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장 먼저 칠레 지원 방침을 선언한 국가는 미국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칠레를 도울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 "미국은 구호와 복구를 도울 준비가 돼 있습니다."

예정대로 남미 5개국 순방에 나서기로 한 클린턴 국무장관은 칠레 방문에서 지원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유엔 차원의 신속한 지원 방침을 밝혔고 교황은 칠레를 돕기 위한 교회의 결속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교황 베네딕토 16세 : "고난을 당한 피해자에게 위안과 용기를 주실 것을 간청합니다.(피해자를 돕는데)교회의 결속이 부족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유럽연합과 중국도 칠레에 긴급구호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미 국가들은 이번 칠레 대지진 참사를 계기로 강력한 연대감을 잇따라 표명했습니다.

<녹취> 모랄레스(볼리비아 대통령) : "이번 기회에 지진 피해자 가족과 칠레 국민에게 연대감을 표명합니다."

아이티 지원을 주도했던 브라질의 룰라 대통령은 긴급각료회의 소집해 지원 방안마련을 지시했습니다.

오늘로 칠레 대지진 이틀째지만 적십자 등 민간 구호단체들의 지원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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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각국서 ‘칠레 지원’ 속속 동참
    • 입력 2010-03-01 07:47:01
    • 수정2010-03-01 16:5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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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지진 참사를 겪은 칠레를 돕기 위해 유엔과 미국 등 국제사회가 발벗고 나섰습니다. 민간 구호단체의 지원도 쇄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홍기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장 먼저 칠레 지원 방침을 선언한 국가는 미국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칠레를 도울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 "미국은 구호와 복구를 도울 준비가 돼 있습니다." 예정대로 남미 5개국 순방에 나서기로 한 클린턴 국무장관은 칠레 방문에서 지원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유엔 차원의 신속한 지원 방침을 밝혔고 교황은 칠레를 돕기 위한 교회의 결속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교황 베네딕토 16세 : "고난을 당한 피해자에게 위안과 용기를 주실 것을 간청합니다.(피해자를 돕는데)교회의 결속이 부족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유럽연합과 중국도 칠레에 긴급구호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미 국가들은 이번 칠레 대지진 참사를 계기로 강력한 연대감을 잇따라 표명했습니다. <녹취> 모랄레스(볼리비아 대통령) : "이번 기회에 지진 피해자 가족과 칠레 국민에게 연대감을 표명합니다." 아이티 지원을 주도했던 브라질의 룰라 대통령은 긴급각료회의 소집해 지원 방안마련을 지시했습니다. 오늘로 칠레 대지진 이틀째지만 적십자 등 민간 구호단체들의 지원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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