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세종시 ‘국민 투표’ 해결 시사

입력 2010.03.01 (07:47) 수정 2010.03.01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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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종시 문제가 계속 지지부진하면 이명박 대통령이 중대 결단을 내릴 수도 있다고 청와대 핵심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세종시 문제를 국민투표로 해결할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최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어제 기자 간담회에서 세종시 문제가 계속 결론 나지 않을 경우 이명박 대통령이 중대 결단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의 결단은 세종시 수정안 관철을 위한 절차적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치권은 세종시 문제를 국민투표에 붙일 수도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3.1절 기념사에서도 세종시와 관련해 국민 통합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특히 오늘 기념식은 충남지역에서 거행될 예정이어서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발표 이후 사실상 이 대통령의 첫 충남 방문인 셈입니다.

이 대통령은 오는 10일쯤 대전 충남 지역을 다시 방문해 세종시 문제에 대한 직접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개헌 추진 문제도 언급했습니다.

개헌이 필요하다는 것은 이 대통령의 소신이고, 국회에도 공감하는 사람이 많은 만큼, 오는 6월 지방선거가 끝나면 개헌 문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따라 지방 선거가 끝나면 정치권이 세종시 문제에 이어 개헌 문제로 또 한 번 요동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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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 세종시 ‘국민 투표’ 해결 시사
    • 입력 2010-03-01 07:47:04
    • 수정2010-03-01 07:4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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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종시 문제가 계속 지지부진하면 이명박 대통령이 중대 결단을 내릴 수도 있다고 청와대 핵심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세종시 문제를 국민투표로 해결할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최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어제 기자 간담회에서 세종시 문제가 계속 결론 나지 않을 경우 이명박 대통령이 중대 결단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의 결단은 세종시 수정안 관철을 위한 절차적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치권은 세종시 문제를 국민투표에 붙일 수도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3.1절 기념사에서도 세종시와 관련해 국민 통합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특히 오늘 기념식은 충남지역에서 거행될 예정이어서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발표 이후 사실상 이 대통령의 첫 충남 방문인 셈입니다. 이 대통령은 오는 10일쯤 대전 충남 지역을 다시 방문해 세종시 문제에 대한 직접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개헌 추진 문제도 언급했습니다. 개헌이 필요하다는 것은 이 대통령의 소신이고, 국회에도 공감하는 사람이 많은 만큼, 오는 6월 지방선거가 끝나면 개헌 문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따라 지방 선거가 끝나면 정치권이 세종시 문제에 이어 개헌 문제로 또 한 번 요동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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