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부터 노인까지 ‘사랑방 오케스트라’

입력 2010.03.01 (07:4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아름다운 음악이란 어떤 것일까요?



실력은 비록 초보지만 음악을 통해 인생의 새로운 행복을 찾아가는 동네 오케스트라가 있습니다.



송명훈 기자의 소개합니다.



<리포트>



베토벤의 관현악곡이 울려 퍼집니다.



잘 되는가 싶더니 지휘자의 불호령이 떨어집니다.



<녹취> 지휘자 : "박박 긁어대니 아주 함석 긁는 소리가 나요."



창단 공연을 앞두고 맹연습중인 ’사랑방 오케스트라’.



앳된 학생부터 노인까지 나이와 직업을 초월한 아마추어 악단입니다.



사랑방 오케스트라의 최고령팀은 할머니 색소폰팀입니다.



평균 나이가 일흔살이지만, 하루도 연습을 거른 적이 없습니다.



<인터뷰> 이영지(69살/경기도 용인시) : "젊은분들에게 빠져서는 안되겠다 이런 각오를 가지고 있죠."



역시 사랑방 오케스트라 단원들인 오규상씨 가족.



매일밤 음악에 빠져 지내다 내친 김에 오케스트라에 도전했습니다.



<인터뷰> 오규상 : "오씨네 가족의 명예를 걸고..."



이렇게 여러 음악동호회와 가족 참가자들이 모여 오케스트라를 결성한지 두 달.



소리내기에 급급했던 초보 단원들이 이젠 베토벤 곡을 연주합니다.



<인터뷰> 이정구(지휘자) : "음악만이 남녀노소 통틀어서 우리 생활을 윤택하게 만들어주는 것이죠."



음악이 있어서 행복한 사람들, 실력은 초보지만 유명 오케스트라가 부럽지 않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초등학생부터 노인까지 ‘사랑방 오케스트라’
    • 입력 2010-03-01 07:47:13
    뉴스광장
<앵커 멘트>

아름다운 음악이란 어떤 것일까요?

실력은 비록 초보지만 음악을 통해 인생의 새로운 행복을 찾아가는 동네 오케스트라가 있습니다.

송명훈 기자의 소개합니다.

<리포트>

베토벤의 관현악곡이 울려 퍼집니다.

잘 되는가 싶더니 지휘자의 불호령이 떨어집니다.

<녹취> 지휘자 : "박박 긁어대니 아주 함석 긁는 소리가 나요."

창단 공연을 앞두고 맹연습중인 ’사랑방 오케스트라’.

앳된 학생부터 노인까지 나이와 직업을 초월한 아마추어 악단입니다.

사랑방 오케스트라의 최고령팀은 할머니 색소폰팀입니다.

평균 나이가 일흔살이지만, 하루도 연습을 거른 적이 없습니다.

<인터뷰> 이영지(69살/경기도 용인시) : "젊은분들에게 빠져서는 안되겠다 이런 각오를 가지고 있죠."

역시 사랑방 오케스트라 단원들인 오규상씨 가족.

매일밤 음악에 빠져 지내다 내친 김에 오케스트라에 도전했습니다.

<인터뷰> 오규상 : "오씨네 가족의 명예를 걸고..."

이렇게 여러 음악동호회와 가족 참가자들이 모여 오케스트라를 결성한지 두 달.

소리내기에 급급했던 초보 단원들이 이젠 베토벤 곡을 연주합니다.

<인터뷰> 이정구(지휘자) : "음악만이 남녀노소 통틀어서 우리 생활을 윤택하게 만들어주는 것이죠."

음악이 있어서 행복한 사람들, 실력은 초보지만 유명 오케스트라가 부럽지 않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