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신화를 창조했던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의 영광 재현에 도전한다.'
44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은 북한 축구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그라운드 반란'을 꿈꾸고 있다.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한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남아공 월드컵 본선 티켓을 획득한 북한은 본선 조 추첨에서 불운하게도 브라질, 포르투갈, 코트디부아르와 같은 `죽음의 G조'에 편성됐다.
객관적인 전력으로는 1승을 고사하고 승점 1점도 어려워 보인다. 브라질은 역대 최다인 5차례나 월드컵을 제패했던 우승 후보이고 `특급 윙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앞세운 포르투갈과 `검은 폭격기' 디디에 드로그바(첼시)가 버티는 코트디부아르도 다른 조에 속했다면 16강 티켓을 예약할 강팀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도 브라질(2위), 포르투갈(5위), 코트디부아르(22위)에 비해 북한은 85위로 32개 본선 진출국 중 가장 낮다.
북한은 본선 조별리그 첫판부터 가시밭길이다.
개막전에서 조 1위가 유력한 브라질을 상대하고 이어 포르투갈, 코트디부아르와 차례로 맞붙는다.
북한은 6월16일 오전 3시30분 요하네스버그의 엘리스파크에서 `삼바군단' 브라질과 격돌한다. 경기장이 해발 1천753m에 있는 고지대라는 점이 변수가 되겠지만 북한으로선 버거운 상대다.
2차전(6월21일 오후 8시30분) 상대인 포르투갈은 1996년 잉글랜드 월드컵 8강 때 뼈아픈 3-5 역전패를 안겼던 `숙적' 포르투갈과 맞닥뜨린다. 당시 북한은 박승진, 이동운, 양성국의 릴레이 골로 3-0으로 앞서고도 `흑표범' 에우제비우에게 무려 네 골을 헌납하며 무너졌다.
북한은 두 경기 만에 조별리그 탈락이 결정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마지막 3차전(6월25일 오후 11시)에서 만나는 코트디부아르도 드로그바, 살로몬 칼루(첼시), 야야 투레(FC바르셀로나) 등 유럽파들이 주축인 아프리카 최강이다.
그러나 국제무대에서 크게 전력이 노출되지 않은 북한은 강도 높은 훈련으로 그라운드 이변을 준비하고 있다.
북한은 5개월 전인 지난해 10월 프랑스 낭트 인근에 훈련 캠프를 차리고 11일 동안 담금질을 했다. 자국 프로 리그 일정 때문에 전체 선수 훈련이 어려운 다른 나라들과 달리 대표팀 주축 선수들이 해외 전지훈련에 참가했다. 개별 선수들의 개인기에서 떨어지는 약점을 톱니바퀴 같은 조직력으로 메우겠다는 계산이다.
같은 해 11월에는 브라질 프로팀 소로카바를 평양으로 불러들여 평가전을 가졌고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찾아 현지 적응을 겸한 남아공 프로팀, 잠비아와 평가전을 가졌다.
이어 카타르 4개국 초청대회에 참가해 우승컵을 들어 올린 북한은 터키 안탈리아로 넘어가 지난 1월8일부터 지난달 11일까지 무려 35일 동안의 장기 전지훈련을 했다.
북한은 A매치 데이인 3일 칠레, 같은 달 17일에는 멕시코와 A매치를 치른다. 이 기간 북한은 칠레, 베네수엘라, 파나마 등에 캠프를 차리고 훈련한다.
월드컵 개막 한 달 전인 5월에는 25일 그리스와 평가전이 예정돼 있다. 북한은 스위스 휴양도시인 바트 라가츠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하며 6월 초 짐바브웨로 건너가 현지 적응에 들어갈 예정이다. 훈련 캠프는 요하네스버그와 프리토리아 중간 지점에 차린다.
북한은 현재 대표팀 사령탑인 김정훈 감독의 중량감이 떨어진다고 판단하고 연봉 수백만 달러를 받았던 스벤 예란 에릭손 전 잉글랜드 감독과 히딩크 전 러시아 감독 등을 영입하려다 거절을 당했다. 또 김정일 국방위원장 등 정권 핵심부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수십 억원에 이르는 전지훈련 비용을 아끼지 않았다.
북한으로선 설사 16강에 오르지 못하더라도 본선에서 이변을 일으킨다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정권 홍보에 나설 수 있어서다.
북한이 44년 만에 진출한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 주목된다.
44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은 북한 축구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그라운드 반란'을 꿈꾸고 있다.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한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남아공 월드컵 본선 티켓을 획득한 북한은 본선 조 추첨에서 불운하게도 브라질, 포르투갈, 코트디부아르와 같은 `죽음의 G조'에 편성됐다.
객관적인 전력으로는 1승을 고사하고 승점 1점도 어려워 보인다. 브라질은 역대 최다인 5차례나 월드컵을 제패했던 우승 후보이고 `특급 윙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앞세운 포르투갈과 `검은 폭격기' 디디에 드로그바(첼시)가 버티는 코트디부아르도 다른 조에 속했다면 16강 티켓을 예약할 강팀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도 브라질(2위), 포르투갈(5위), 코트디부아르(22위)에 비해 북한은 85위로 32개 본선 진출국 중 가장 낮다.
북한은 본선 조별리그 첫판부터 가시밭길이다.
개막전에서 조 1위가 유력한 브라질을 상대하고 이어 포르투갈, 코트디부아르와 차례로 맞붙는다.
북한은 6월16일 오전 3시30분 요하네스버그의 엘리스파크에서 `삼바군단' 브라질과 격돌한다. 경기장이 해발 1천753m에 있는 고지대라는 점이 변수가 되겠지만 북한으로선 버거운 상대다.
2차전(6월21일 오후 8시30분) 상대인 포르투갈은 1996년 잉글랜드 월드컵 8강 때 뼈아픈 3-5 역전패를 안겼던 `숙적' 포르투갈과 맞닥뜨린다. 당시 북한은 박승진, 이동운, 양성국의 릴레이 골로 3-0으로 앞서고도 `흑표범' 에우제비우에게 무려 네 골을 헌납하며 무너졌다.
북한은 두 경기 만에 조별리그 탈락이 결정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마지막 3차전(6월25일 오후 11시)에서 만나는 코트디부아르도 드로그바, 살로몬 칼루(첼시), 야야 투레(FC바르셀로나) 등 유럽파들이 주축인 아프리카 최강이다.
그러나 국제무대에서 크게 전력이 노출되지 않은 북한은 강도 높은 훈련으로 그라운드 이변을 준비하고 있다.
북한은 5개월 전인 지난해 10월 프랑스 낭트 인근에 훈련 캠프를 차리고 11일 동안 담금질을 했다. 자국 프로 리그 일정 때문에 전체 선수 훈련이 어려운 다른 나라들과 달리 대표팀 주축 선수들이 해외 전지훈련에 참가했다. 개별 선수들의 개인기에서 떨어지는 약점을 톱니바퀴 같은 조직력으로 메우겠다는 계산이다.
같은 해 11월에는 브라질 프로팀 소로카바를 평양으로 불러들여 평가전을 가졌고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찾아 현지 적응을 겸한 남아공 프로팀, 잠비아와 평가전을 가졌다.
이어 카타르 4개국 초청대회에 참가해 우승컵을 들어 올린 북한은 터키 안탈리아로 넘어가 지난 1월8일부터 지난달 11일까지 무려 35일 동안의 장기 전지훈련을 했다.
북한은 A매치 데이인 3일 칠레, 같은 달 17일에는 멕시코와 A매치를 치른다. 이 기간 북한은 칠레, 베네수엘라, 파나마 등에 캠프를 차리고 훈련한다.
월드컵 개막 한 달 전인 5월에는 25일 그리스와 평가전이 예정돼 있다. 북한은 스위스 휴양도시인 바트 라가츠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하며 6월 초 짐바브웨로 건너가 현지 적응에 들어갈 예정이다. 훈련 캠프는 요하네스버그와 프리토리아 중간 지점에 차린다.
북한은 현재 대표팀 사령탑인 김정훈 감독의 중량감이 떨어진다고 판단하고 연봉 수백만 달러를 받았던 스벤 예란 에릭손 전 잉글랜드 감독과 히딩크 전 러시아 감독 등을 영입하려다 거절을 당했다. 또 김정일 국방위원장 등 정권 핵심부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수십 억원에 이르는 전지훈련 비용을 아끼지 않았다.
북한으로선 설사 16강에 오르지 못하더라도 본선에서 이변을 일으킨다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정권 홍보에 나설 수 있어서다.
북한이 44년 만에 진출한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 주목된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44년만 본선행 北, ‘그라운드 반란’
-
- 입력 2010-03-01 08:15:14
`8강 신화를 창조했던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의 영광 재현에 도전한다.'
44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은 북한 축구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그라운드 반란'을 꿈꾸고 있다.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한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남아공 월드컵 본선 티켓을 획득한 북한은 본선 조 추첨에서 불운하게도 브라질, 포르투갈, 코트디부아르와 같은 `죽음의 G조'에 편성됐다.
객관적인 전력으로는 1승을 고사하고 승점 1점도 어려워 보인다. 브라질은 역대 최다인 5차례나 월드컵을 제패했던 우승 후보이고 `특급 윙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앞세운 포르투갈과 `검은 폭격기' 디디에 드로그바(첼시)가 버티는 코트디부아르도 다른 조에 속했다면 16강 티켓을 예약할 강팀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도 브라질(2위), 포르투갈(5위), 코트디부아르(22위)에 비해 북한은 85위로 32개 본선 진출국 중 가장 낮다.
북한은 본선 조별리그 첫판부터 가시밭길이다.
개막전에서 조 1위가 유력한 브라질을 상대하고 이어 포르투갈, 코트디부아르와 차례로 맞붙는다.
북한은 6월16일 오전 3시30분 요하네스버그의 엘리스파크에서 `삼바군단' 브라질과 격돌한다. 경기장이 해발 1천753m에 있는 고지대라는 점이 변수가 되겠지만 북한으로선 버거운 상대다.
2차전(6월21일 오후 8시30분) 상대인 포르투갈은 1996년 잉글랜드 월드컵 8강 때 뼈아픈 3-5 역전패를 안겼던 `숙적' 포르투갈과 맞닥뜨린다. 당시 북한은 박승진, 이동운, 양성국의 릴레이 골로 3-0으로 앞서고도 `흑표범' 에우제비우에게 무려 네 골을 헌납하며 무너졌다.
북한은 두 경기 만에 조별리그 탈락이 결정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마지막 3차전(6월25일 오후 11시)에서 만나는 코트디부아르도 드로그바, 살로몬 칼루(첼시), 야야 투레(FC바르셀로나) 등 유럽파들이 주축인 아프리카 최강이다.
그러나 국제무대에서 크게 전력이 노출되지 않은 북한은 강도 높은 훈련으로 그라운드 이변을 준비하고 있다.
북한은 5개월 전인 지난해 10월 프랑스 낭트 인근에 훈련 캠프를 차리고 11일 동안 담금질을 했다. 자국 프로 리그 일정 때문에 전체 선수 훈련이 어려운 다른 나라들과 달리 대표팀 주축 선수들이 해외 전지훈련에 참가했다. 개별 선수들의 개인기에서 떨어지는 약점을 톱니바퀴 같은 조직력으로 메우겠다는 계산이다.
같은 해 11월에는 브라질 프로팀 소로카바를 평양으로 불러들여 평가전을 가졌고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찾아 현지 적응을 겸한 남아공 프로팀, 잠비아와 평가전을 가졌다.
이어 카타르 4개국 초청대회에 참가해 우승컵을 들어 올린 북한은 터키 안탈리아로 넘어가 지난 1월8일부터 지난달 11일까지 무려 35일 동안의 장기 전지훈련을 했다.
북한은 A매치 데이인 3일 칠레, 같은 달 17일에는 멕시코와 A매치를 치른다. 이 기간 북한은 칠레, 베네수엘라, 파나마 등에 캠프를 차리고 훈련한다.
월드컵 개막 한 달 전인 5월에는 25일 그리스와 평가전이 예정돼 있다. 북한은 스위스 휴양도시인 바트 라가츠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하며 6월 초 짐바브웨로 건너가 현지 적응에 들어갈 예정이다. 훈련 캠프는 요하네스버그와 프리토리아 중간 지점에 차린다.
북한은 현재 대표팀 사령탑인 김정훈 감독의 중량감이 떨어진다고 판단하고 연봉 수백만 달러를 받았던 스벤 예란 에릭손 전 잉글랜드 감독과 히딩크 전 러시아 감독 등을 영입하려다 거절을 당했다. 또 김정일 국방위원장 등 정권 핵심부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수십 억원에 이르는 전지훈련 비용을 아끼지 않았다.
북한으로선 설사 16강에 오르지 못하더라도 본선에서 이변을 일으킨다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정권 홍보에 나설 수 있어서다.
북한이 44년 만에 진출한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 주목된다.
44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은 북한 축구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그라운드 반란'을 꿈꾸고 있다.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한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남아공 월드컵 본선 티켓을 획득한 북한은 본선 조 추첨에서 불운하게도 브라질, 포르투갈, 코트디부아르와 같은 `죽음의 G조'에 편성됐다.
객관적인 전력으로는 1승을 고사하고 승점 1점도 어려워 보인다. 브라질은 역대 최다인 5차례나 월드컵을 제패했던 우승 후보이고 `특급 윙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앞세운 포르투갈과 `검은 폭격기' 디디에 드로그바(첼시)가 버티는 코트디부아르도 다른 조에 속했다면 16강 티켓을 예약할 강팀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도 브라질(2위), 포르투갈(5위), 코트디부아르(22위)에 비해 북한은 85위로 32개 본선 진출국 중 가장 낮다.
북한은 본선 조별리그 첫판부터 가시밭길이다.
개막전에서 조 1위가 유력한 브라질을 상대하고 이어 포르투갈, 코트디부아르와 차례로 맞붙는다.
북한은 6월16일 오전 3시30분 요하네스버그의 엘리스파크에서 `삼바군단' 브라질과 격돌한다. 경기장이 해발 1천753m에 있는 고지대라는 점이 변수가 되겠지만 북한으로선 버거운 상대다.
2차전(6월21일 오후 8시30분) 상대인 포르투갈은 1996년 잉글랜드 월드컵 8강 때 뼈아픈 3-5 역전패를 안겼던 `숙적' 포르투갈과 맞닥뜨린다. 당시 북한은 박승진, 이동운, 양성국의 릴레이 골로 3-0으로 앞서고도 `흑표범' 에우제비우에게 무려 네 골을 헌납하며 무너졌다.
북한은 두 경기 만에 조별리그 탈락이 결정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마지막 3차전(6월25일 오후 11시)에서 만나는 코트디부아르도 드로그바, 살로몬 칼루(첼시), 야야 투레(FC바르셀로나) 등 유럽파들이 주축인 아프리카 최강이다.
그러나 국제무대에서 크게 전력이 노출되지 않은 북한은 강도 높은 훈련으로 그라운드 이변을 준비하고 있다.
북한은 5개월 전인 지난해 10월 프랑스 낭트 인근에 훈련 캠프를 차리고 11일 동안 담금질을 했다. 자국 프로 리그 일정 때문에 전체 선수 훈련이 어려운 다른 나라들과 달리 대표팀 주축 선수들이 해외 전지훈련에 참가했다. 개별 선수들의 개인기에서 떨어지는 약점을 톱니바퀴 같은 조직력으로 메우겠다는 계산이다.
같은 해 11월에는 브라질 프로팀 소로카바를 평양으로 불러들여 평가전을 가졌고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찾아 현지 적응을 겸한 남아공 프로팀, 잠비아와 평가전을 가졌다.
이어 카타르 4개국 초청대회에 참가해 우승컵을 들어 올린 북한은 터키 안탈리아로 넘어가 지난 1월8일부터 지난달 11일까지 무려 35일 동안의 장기 전지훈련을 했다.
북한은 A매치 데이인 3일 칠레, 같은 달 17일에는 멕시코와 A매치를 치른다. 이 기간 북한은 칠레, 베네수엘라, 파나마 등에 캠프를 차리고 훈련한다.
월드컵 개막 한 달 전인 5월에는 25일 그리스와 평가전이 예정돼 있다. 북한은 스위스 휴양도시인 바트 라가츠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하며 6월 초 짐바브웨로 건너가 현지 적응에 들어갈 예정이다. 훈련 캠프는 요하네스버그와 프리토리아 중간 지점에 차린다.
북한은 현재 대표팀 사령탑인 김정훈 감독의 중량감이 떨어진다고 판단하고 연봉 수백만 달러를 받았던 스벤 예란 에릭손 전 잉글랜드 감독과 히딩크 전 러시아 감독 등을 영입하려다 거절을 당했다. 또 김정일 국방위원장 등 정권 핵심부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수십 억원에 이르는 전지훈련 비용을 아끼지 않았다.
북한으로선 설사 16강에 오르지 못하더라도 본선에서 이변을 일으킨다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정권 홍보에 나설 수 있어서다.
북한이 44년 만에 진출한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 주목된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2010 남아공월드컵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