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발빠른 복구…기간시설 정상화 주력

입력 2010.03.01 (15:35) 수정 2010.03.0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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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규모 8.8의 강진이 발생한 칠레에서 공항과 고속도로 등 기간시설 복구를 위한 움직임이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수도 산티아고의 국제공항은 공식적으로는 폐쇄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지난달 28일 오후 미국 마이애미와 페루 리마를 출발한 항공기의 착륙을 허용하는 등 부분적으로 업무를 재개했습니다.

칠레 정부는 산티아고 공항의 업무가 이번달 2일부터 정상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아직 장담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이번 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남부 콘셉시온과 산티아고를 연결하는 고속도로의 차량 운행도 곧 부분적으로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진 발생 이후 무기한 폐쇄 조치된 항만의 경우 칠레 당국은 폐쇄 조치가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진에 따른 사회적 혼란을 수습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칠레 정부는 산티아고 시내 대형 슈퍼마켓 관계자들과 만나 무장경찰을 배치해 안전을 보장한다는 조건으로 1일부터 영업을 정상화하는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그러나 일부 재난 지역에서 생필품 부족에 시달리는 주민들이 약탈 행위에 나서자 칠레 당국은 통행금지령을 내리고 군대를 동원한 질서 회복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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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칠레, 발빠른 복구…기간시설 정상화 주력
    • 입력 2010-03-01 15:35:47
    • 수정2010-03-01 16:54:14
    국제
지난달 27일 규모 8.8의 강진이 발생한 칠레에서 공항과 고속도로 등 기간시설 복구를 위한 움직임이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수도 산티아고의 국제공항은 공식적으로는 폐쇄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지난달 28일 오후 미국 마이애미와 페루 리마를 출발한 항공기의 착륙을 허용하는 등 부분적으로 업무를 재개했습니다. 칠레 정부는 산티아고 공항의 업무가 이번달 2일부터 정상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아직 장담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이번 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남부 콘셉시온과 산티아고를 연결하는 고속도로의 차량 운행도 곧 부분적으로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진 발생 이후 무기한 폐쇄 조치된 항만의 경우 칠레 당국은 폐쇄 조치가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진에 따른 사회적 혼란을 수습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칠레 정부는 산티아고 시내 대형 슈퍼마켓 관계자들과 만나 무장경찰을 배치해 안전을 보장한다는 조건으로 1일부터 영업을 정상화하는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그러나 일부 재난 지역에서 생필품 부족에 시달리는 주민들이 약탈 행위에 나서자 칠레 당국은 통행금지령을 내리고 군대를 동원한 질서 회복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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