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스페인 학생들 엽서에 ‘발끈’

입력 2010.03.0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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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유대인을 비난하는 스페인 학생들의 그림엽서가 스페인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에 잇따라 배달되자 이스라엘 정부가 스페인에 공식 항의했다고 일간지 예루살렘 포스트 등이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마드리드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에는 최근 `팔레스타인을 위한 땅에서 떠나라', `유대인은 돈을 위해 살인을 한다'는 등의 글이 적힌 엽서 수십 장이 배달됐습니다.

스페인의 여러 학교에서 발송된 이들 엽서는 6살에서 9살 사이의 어린이들이 손으로 직접 쓴 것으로 이스라엘 외무부는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엽서 배달이 조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보고 공식 항의했지만 스페인 측은 누군가 개인적으로 벌인 일일 뿐 스페인 교육부가 관여하거나 묵인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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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 스페인 학생들 엽서에 ‘발끈’
    • 입력 2010-03-01 18:01:55
    국제
이스라엘과 유대인을 비난하는 스페인 학생들의 그림엽서가 스페인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에 잇따라 배달되자 이스라엘 정부가 스페인에 공식 항의했다고 일간지 예루살렘 포스트 등이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마드리드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에는 최근 `팔레스타인을 위한 땅에서 떠나라', `유대인은 돈을 위해 살인을 한다'는 등의 글이 적힌 엽서 수십 장이 배달됐습니다. 스페인의 여러 학교에서 발송된 이들 엽서는 6살에서 9살 사이의 어린이들이 손으로 직접 쓴 것으로 이스라엘 외무부는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엽서 배달이 조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보고 공식 항의했지만 스페인 측은 누군가 개인적으로 벌인 일일 뿐 스페인 교육부가 관여하거나 묵인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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