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국 비하 글로 물의를 빚은 뒤 미국으로 떠난, 아이돌 그룹 2PM의 리더 박재범 씨.
최근 그의 복귀를 예고했던 소속사가 돌연 사생활 문제로 영구 탈퇴를 선언하면서 팬들과의 갈등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황현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연습생 시절 쓴 한국 비하성 발언으로 팀을 탈퇴한 뒤 쫓겨나듯 미국으로 떠난 2PM의 리더 박재범 군.
<현장음> "가지마, 가지마."
<녹취> 2PM 팬 : "오빠, 저 오빠 믿으니까 다음에 한국 꼭 다시 돌아와요."
그동안 자숙하면서 복귀를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박재범 : "(팬 뿐만 아니라 굉장히 궁금해 하는 사람이 많아요.) 죄송합니다."
소속사인 JYP 측도 조심스레 그의 복귀를 타진해 왔습니다.
<녹취> 박진영(가수) : "복귀를 한다면 당연히 2PM으로의 복귀지, 재범 군이 솔로로 하는 걸 재범이도 원하지 않고 나머지 6명도 원하지 않아요."
그러던 소속사가 돌연 재범 군의 영구 탈퇴를 선언했습니다.
"당초 4월 복귀를 목표로 2월에 귀국해 기자회견을 갖고 3월에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말, 재범 군이 전화를 걸어 왔을 때 사회적으로 훨씬 더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는 사생활 문제를 알게 됐다"며 탈퇴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팬들은 크게 당황했습니다.
일부 팬들은 급기야 소속사 앞에 근조 화환을 놓는 등 장례식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녹취> "(국화꽃은 왜 들고 있는 거예요?) 재범이 없으면 2PM도 죽었다고 해서 놓고 가려고..."
지난 주말, 소속사 측은 팬들과의 비공식 간담회를 마련했지만, 최대 관심인 '심각한 사생활'이 무엇인지에 대해선 입을 굳게 닫았습니다.
오히려 "재범 군은 가해자, 나머지 멤버와 소속사는 피해자다." 또 "도저히 덮어줄 수 없는 사안"이라며 궁금증을 키웠습니다.
여기에 사생활 문제가 외부에 유출될 가능성이 있지만, 소속사는 책임이 없다고 해 가뜩이나 흥분한 팬들을 자극했습니다.
더욱이 이 자리에선 나머지 2PM 멤버들조차 재범이 복귀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여 밝힐 수 없는 과오가 도대체 뭔지 의혹을 더하고 있습니다.
<녹취> 2PM 팬 : "믿고 있던 간절한 희망이 사라진 거고요. 그냥 더 이상 저희들이 사랑했던 그 들이 아니었던거죠."
인터넷에선 이미 재범 군의 탈퇴 이유를 두고 온갖 억측이 나도는 상황.
일부 팬들은 기획사의 무책임한 처사에 맞대응 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앞으로 2PM 소속사와 나머지 멤버들에 대한 집단 보이콧까지 거론하고 있어 탈퇴 원인을 둘러싼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분위깁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한국 비하 글로 물의를 빚은 뒤 미국으로 떠난, 아이돌 그룹 2PM의 리더 박재범 씨.
최근 그의 복귀를 예고했던 소속사가 돌연 사생활 문제로 영구 탈퇴를 선언하면서 팬들과의 갈등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황현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연습생 시절 쓴 한국 비하성 발언으로 팀을 탈퇴한 뒤 쫓겨나듯 미국으로 떠난 2PM의 리더 박재범 군.
<현장음> "가지마, 가지마."
<녹취> 2PM 팬 : "오빠, 저 오빠 믿으니까 다음에 한국 꼭 다시 돌아와요."
그동안 자숙하면서 복귀를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박재범 : "(팬 뿐만 아니라 굉장히 궁금해 하는 사람이 많아요.) 죄송합니다."
소속사인 JYP 측도 조심스레 그의 복귀를 타진해 왔습니다.
<녹취> 박진영(가수) : "복귀를 한다면 당연히 2PM으로의 복귀지, 재범 군이 솔로로 하는 걸 재범이도 원하지 않고 나머지 6명도 원하지 않아요."
그러던 소속사가 돌연 재범 군의 영구 탈퇴를 선언했습니다.
"당초 4월 복귀를 목표로 2월에 귀국해 기자회견을 갖고 3월에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말, 재범 군이 전화를 걸어 왔을 때 사회적으로 훨씬 더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는 사생활 문제를 알게 됐다"며 탈퇴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팬들은 크게 당황했습니다.
일부 팬들은 급기야 소속사 앞에 근조 화환을 놓는 등 장례식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녹취> "(국화꽃은 왜 들고 있는 거예요?) 재범이 없으면 2PM도 죽었다고 해서 놓고 가려고..."
지난 주말, 소속사 측은 팬들과의 비공식 간담회를 마련했지만, 최대 관심인 '심각한 사생활'이 무엇인지에 대해선 입을 굳게 닫았습니다.
오히려 "재범 군은 가해자, 나머지 멤버와 소속사는 피해자다." 또 "도저히 덮어줄 수 없는 사안"이라며 궁금증을 키웠습니다.
여기에 사생활 문제가 외부에 유출될 가능성이 있지만, 소속사는 책임이 없다고 해 가뜩이나 흥분한 팬들을 자극했습니다.
더욱이 이 자리에선 나머지 2PM 멤버들조차 재범이 복귀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여 밝힐 수 없는 과오가 도대체 뭔지 의혹을 더하고 있습니다.
<녹취> 2PM 팬 : "믿고 있던 간절한 희망이 사라진 거고요. 그냥 더 이상 저희들이 사랑했던 그 들이 아니었던거죠."
인터넷에선 이미 재범 군의 탈퇴 이유를 두고 온갖 억측이 나도는 상황.
일부 팬들은 기획사의 무책임한 처사에 맞대응 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앞으로 2PM 소속사와 나머지 멤버들에 대한 집단 보이콧까지 거론하고 있어 탈퇴 원인을 둘러싼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분위깁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재범 영구탈퇴 ‘일파만파’ 무엇이 진실?
-
- 입력 2010-03-01 20:39:29

<앵커 멘트>
한국 비하 글로 물의를 빚은 뒤 미국으로 떠난, 아이돌 그룹 2PM의 리더 박재범 씨.
최근 그의 복귀를 예고했던 소속사가 돌연 사생활 문제로 영구 탈퇴를 선언하면서 팬들과의 갈등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황현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연습생 시절 쓴 한국 비하성 발언으로 팀을 탈퇴한 뒤 쫓겨나듯 미국으로 떠난 2PM의 리더 박재범 군.
<현장음> "가지마, 가지마."
<녹취> 2PM 팬 : "오빠, 저 오빠 믿으니까 다음에 한국 꼭 다시 돌아와요."
그동안 자숙하면서 복귀를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박재범 : "(팬 뿐만 아니라 굉장히 궁금해 하는 사람이 많아요.) 죄송합니다."
소속사인 JYP 측도 조심스레 그의 복귀를 타진해 왔습니다.
<녹취> 박진영(가수) : "복귀를 한다면 당연히 2PM으로의 복귀지, 재범 군이 솔로로 하는 걸 재범이도 원하지 않고 나머지 6명도 원하지 않아요."
그러던 소속사가 돌연 재범 군의 영구 탈퇴를 선언했습니다.
"당초 4월 복귀를 목표로 2월에 귀국해 기자회견을 갖고 3월에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말, 재범 군이 전화를 걸어 왔을 때 사회적으로 훨씬 더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는 사생활 문제를 알게 됐다"며 탈퇴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팬들은 크게 당황했습니다.
일부 팬들은 급기야 소속사 앞에 근조 화환을 놓는 등 장례식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녹취> "(국화꽃은 왜 들고 있는 거예요?) 재범이 없으면 2PM도 죽었다고 해서 놓고 가려고..."
지난 주말, 소속사 측은 팬들과의 비공식 간담회를 마련했지만, 최대 관심인 '심각한 사생활'이 무엇인지에 대해선 입을 굳게 닫았습니다.
오히려 "재범 군은 가해자, 나머지 멤버와 소속사는 피해자다." 또 "도저히 덮어줄 수 없는 사안"이라며 궁금증을 키웠습니다.
여기에 사생활 문제가 외부에 유출될 가능성이 있지만, 소속사는 책임이 없다고 해 가뜩이나 흥분한 팬들을 자극했습니다.
더욱이 이 자리에선 나머지 2PM 멤버들조차 재범이 복귀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여 밝힐 수 없는 과오가 도대체 뭔지 의혹을 더하고 있습니다.
<녹취> 2PM 팬 : "믿고 있던 간절한 희망이 사라진 거고요. 그냥 더 이상 저희들이 사랑했던 그 들이 아니었던거죠."
인터넷에선 이미 재범 군의 탈퇴 이유를 두고 온갖 억측이 나도는 상황.
일부 팬들은 기획사의 무책임한 처사에 맞대응 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앞으로 2PM 소속사와 나머지 멤버들에 대한 집단 보이콧까지 거론하고 있어 탈퇴 원인을 둘러싼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분위깁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
-
황현택 기자 news1@kbs.co.kr
황현택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