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 결단, 국민투표 아니다”…중진협의체 난항

입력 2010.03.02 (13:05) 수정 2010.03.0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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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세종시 문제에 대해 국민투표를 검토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은 세종시 해법 도출을 위한 중진협의체 구성에 들어갔습니다.

김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세종시 문제와 관련해 현재로선 국민투표를 검토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의 '중대 결단' 발언과 관련해 대의정치 기능이 제대로 작동이 안 된다면 그때 가서 생각할 수 있는 문제이며, 민주적 절차로 잘 풀어달라는 의미이지 '국민투표'를 전제로 한 발언이 아니라는 겁니다.

또, 한나라당 내에서 세종시 문제에 대해 중진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한다고 하는 만큼 이를 지켜보겠다는 것이 청와대의 입장이라고 이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주 닷새 동안의 세종시 의원총회를 마친 한나라당은 오늘부터 세종시 해법 도출을 위한 중진협의체 구성에 들어갔습니다.

현재 당 지도부는 친이계와 친박계, 중도 성향의 중진 의원들이 같은 숫자로 참석하는 10명 이내의 협의체 구성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친박계가 일단 중진협의체에는 참여하되 원안에서는 한 발짝도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을 바꾸지 않고 있어 논의 과정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한나라당은 내일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세종시 문제 해법을 논의할 중진협의체 구성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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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대 결단, 국민투표 아니다”…중진협의체 난항
    • 입력 2010-03-02 13:05:59
    • 수정2010-03-02 13: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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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세종시 문제에 대해 국민투표를 검토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은 세종시 해법 도출을 위한 중진협의체 구성에 들어갔습니다. 김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세종시 문제와 관련해 현재로선 국민투표를 검토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의 '중대 결단' 발언과 관련해 대의정치 기능이 제대로 작동이 안 된다면 그때 가서 생각할 수 있는 문제이며, 민주적 절차로 잘 풀어달라는 의미이지 '국민투표'를 전제로 한 발언이 아니라는 겁니다. 또, 한나라당 내에서 세종시 문제에 대해 중진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한다고 하는 만큼 이를 지켜보겠다는 것이 청와대의 입장이라고 이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주 닷새 동안의 세종시 의원총회를 마친 한나라당은 오늘부터 세종시 해법 도출을 위한 중진협의체 구성에 들어갔습니다. 현재 당 지도부는 친이계와 친박계, 중도 성향의 중진 의원들이 같은 숫자로 참석하는 10명 이내의 협의체 구성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친박계가 일단 중진협의체에는 참여하되 원안에서는 한 발짝도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을 바꾸지 않고 있어 논의 과정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한나라당은 내일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세종시 문제 해법을 논의할 중진협의체 구성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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