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끝없는 나라 사랑

입력 2010.03.02 (13: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나라 없는 설움을 겪었던 일제강점기 때는 10대들도 독립운동의 선봉에 섰습니다.

독립유공자의 끝없는 나라 사랑을 조미령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나라 독립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대통령 표창을 받은 여든여덟의 독립유공자 위제하 선생.

16살 소년시절, 또래 친구 30명과 함께 조선의 역사를 배우고 독립정신을 키우는 책을 돌려보며 독립 의지를 불태우는 독서클럽, 광조소년회를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위제하 (선생/독립유공자) : "아침 햇빛처럼 빛나는 소년회가 되자, 내부적으로는 조선을 빛내자는 목적으로."

약관도 되지 않은 19살 나이에 불온서적을 전파한다는 죄명으로 붙잡혀 해방 전까지 수차례 옥고를 치르고 고문까지 당했지만 선생은 독립 의지를 굽히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위제하( 선생/독립유공자) : "형사한테 덤벼들어서 네 이놈 자식아, 나는 나라를 위해서 목숨을 바치려고 하는데 너는 일본놈의 앞잡이가 됐느냐."

나라 잃는 설움, 부모 잃은 설움을 물려주지 않겠다며 반백 년 넘게 아동복지사업에 투신한 선생은 나라에 쓸모있는 사람이 되라는 가르침을 몸소 전하고 있습니다.

<녹취> "(선생) 우리 원훈이 뭐지, (원생들)쓸모있는 사람이 되자, (선생)그래, 쓸모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네트워크] 끝없는 나라 사랑
    • 입력 2010-03-02 13:08:35
    뉴스 12
<앵커 멘트> 나라 없는 설움을 겪었던 일제강점기 때는 10대들도 독립운동의 선봉에 섰습니다. 독립유공자의 끝없는 나라 사랑을 조미령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나라 독립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대통령 표창을 받은 여든여덟의 독립유공자 위제하 선생. 16살 소년시절, 또래 친구 30명과 함께 조선의 역사를 배우고 독립정신을 키우는 책을 돌려보며 독립 의지를 불태우는 독서클럽, 광조소년회를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위제하 (선생/독립유공자) : "아침 햇빛처럼 빛나는 소년회가 되자, 내부적으로는 조선을 빛내자는 목적으로." 약관도 되지 않은 19살 나이에 불온서적을 전파한다는 죄명으로 붙잡혀 해방 전까지 수차례 옥고를 치르고 고문까지 당했지만 선생은 독립 의지를 굽히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위제하( 선생/독립유공자) : "형사한테 덤벼들어서 네 이놈 자식아, 나는 나라를 위해서 목숨을 바치려고 하는데 너는 일본놈의 앞잡이가 됐느냐." 나라 잃는 설움, 부모 잃은 설움을 물려주지 않겠다며 반백 년 넘게 아동복지사업에 투신한 선생은 나라에 쓸모있는 사람이 되라는 가르침을 몸소 전하고 있습니다. <녹취> "(선생) 우리 원훈이 뭐지, (원생들)쓸모있는 사람이 되자, (선생)그래, 쓸모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