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집행위, 유전자변형 감자 경작 승인

입력 2010.03.03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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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12년 만에 처음으로 역내 유전자변형, GMO 작물의 경작을 승인했습니다.

EU 집행위는 독일 화학업체 BASF가 신청한 GMO 감자 종 '암플로라(Amflora)'의 경작을 승인하는 결정(Decision)을 채택했다고 밝혔습니다.

EU 역내에서 GMO 작물 경작이 허락되기는 지난 1998년 미국의 다국적 농식품공학업체 몬샌토의 GMO 옥수수 종자 'MON 810'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12년 만에 처음입니다.

집행위는 암플로라 경작 승인 결정을 채택한 것은 과학적으로 안전성이 확인됐기 때문이며, 암플로라는 동물사료와 종이 제작용 전분 추출 등 전적으로 산업적인 이용을 전제로 승인돼 엄격한 관리ㆍ감독이 뒤따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따라 BASF는 당장 올해부터 상업적 목적의 경작이 가능해졌다면서 체코 150㏊를 비롯해 EU 역내 약 250㏊의 농지에서 암플로라가 재배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결정(Decision)은 회원국과 개인, 법인에 대해 작위와 부작위를 요구하거나 특정한 권리나 의무를 부여하는 것으로 불특정 다수가 아닌 특정인에 한해서만 적용되는 EU 규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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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 집행위, 유전자변형 감자 경작 승인
    • 입력 2010-03-03 06:04:55
    국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12년 만에 처음으로 역내 유전자변형, GMO 작물의 경작을 승인했습니다. EU 집행위는 독일 화학업체 BASF가 신청한 GMO 감자 종 '암플로라(Amflora)'의 경작을 승인하는 결정(Decision)을 채택했다고 밝혔습니다. EU 역내에서 GMO 작물 경작이 허락되기는 지난 1998년 미국의 다국적 농식품공학업체 몬샌토의 GMO 옥수수 종자 'MON 810'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12년 만에 처음입니다. 집행위는 암플로라 경작 승인 결정을 채택한 것은 과학적으로 안전성이 확인됐기 때문이며, 암플로라는 동물사료와 종이 제작용 전분 추출 등 전적으로 산업적인 이용을 전제로 승인돼 엄격한 관리ㆍ감독이 뒤따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따라 BASF는 당장 올해부터 상업적 목적의 경작이 가능해졌다면서 체코 150㏊를 비롯해 EU 역내 약 250㏊의 농지에서 암플로라가 재배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결정(Decision)은 회원국과 개인, 법인에 대해 작위와 부작위를 요구하거나 특정한 권리나 의무를 부여하는 것으로 불특정 다수가 아닌 특정인에 한해서만 적용되는 EU 규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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