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문의 해, 한류 스타 발벗었다!

입력 2010.03.03 (08:13) 수정 2010.03.0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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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이른바 한류 스타들을 중심으로 하는 '한국 마케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영화배우 최지우씨의 대규모 팬 미팅이 서울에서 열리는 가하면 한국의 매력을 알리기위해 배용준 씨의 광고는 이미 해외에서 상영돼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박진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류 드라마의 시초였던 겨울 연가의 최지우씨.

그녀가 관광 한국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습니다.

팬 미팅 장을 찾은 최씨는 자신을 기다리는 일본 관광객들을 환한 웃음으로 맞았습니다.

일본 내에서 '지우 히메'로 유명한 최지우씨를 직접 보기위해 몰려 든 일본 관광객은 천여 명에 이릅니다.

<녹취> 최지우 : "현재 겨울 연가 애니메이션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구요.":

이들은 2박 3일간의 관광 일정 가운데 이번 팬 미팅이 가장 인상적이었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사다이오리 사오리(일본 오사카) : "TV에서 보던 것보다 더 이쁘고 해서 최지우씨가 사용하는 화장품까지 관심이 가요."

아이리스에서 비밀 요원 역을 맡은 이병헌 씨는 한국 홍보 영상물에서 총 대신 카메라를 들고 한 여배우의 여행 안내자로 나섰습니다.

<인터뷰>이병헌(영화 배우) : "나라의 대표 얼굴로 우리나라를 홍보한다는 것이 개인적으로 영광이었고 취지도 좋아서
즐겁게 했습니다."

배용준 씨가 출연한 이 광고는 현재 일본 TV 등을 통해 도쿄지역에 방영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참(한국 관광공사 사장) : "관광이라는 것이 감성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이러한 한류 스타를 활용하는 것이 매우 효과적이죠."

지난 90년부터 2007년까지 연평균 관광객 증가율은 고작 4.7%.

한류 스타들의 가세로 관광 한국의 커다란 기폭제가 될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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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이른바 한류 스타들을 중심으로 하는 '한국 마케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영화배우 최지우씨의 대규모 팬 미팅이 서울에서 열리는 가하면 한국의 매력을 알리기위해 배용준 씨의 광고는 이미 해외에서 상영돼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박진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류 드라마의 시초였던 겨울 연가의 최지우씨. 그녀가 관광 한국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습니다. 팬 미팅 장을 찾은 최씨는 자신을 기다리는 일본 관광객들을 환한 웃음으로 맞았습니다. 일본 내에서 '지우 히메'로 유명한 최지우씨를 직접 보기위해 몰려 든 일본 관광객은 천여 명에 이릅니다. <녹취> 최지우 : "현재 겨울 연가 애니메이션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구요.": 이들은 2박 3일간의 관광 일정 가운데 이번 팬 미팅이 가장 인상적이었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사다이오리 사오리(일본 오사카) : "TV에서 보던 것보다 더 이쁘고 해서 최지우씨가 사용하는 화장품까지 관심이 가요." 아이리스에서 비밀 요원 역을 맡은 이병헌 씨는 한국 홍보 영상물에서 총 대신 카메라를 들고 한 여배우의 여행 안내자로 나섰습니다. <인터뷰>이병헌(영화 배우) : "나라의 대표 얼굴로 우리나라를 홍보한다는 것이 개인적으로 영광이었고 취지도 좋아서 즐겁게 했습니다." 배용준 씨가 출연한 이 광고는 현재 일본 TV 등을 통해 도쿄지역에 방영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참(한국 관광공사 사장) : "관광이라는 것이 감성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이러한 한류 스타를 활용하는 것이 매우 효과적이죠." 지난 90년부터 2007년까지 연평균 관광객 증가율은 고작 4.7%. 한류 스타들의 가세로 관광 한국의 커다란 기폭제가 될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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