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원 출소 후 상습 절도 10대 3명 구속

소년원에서 나온 뒤 함께 서울 강남 일대 상점들을 털어 온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17살 정 모군 등 3명을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정 군 등은 지난달 4일 새벽 4시 반쯤 서울 대치동에 있는 57살 이 모씨의 슈퍼마켓에 들어가 150만 원을 훔치는 등 26차례에 걸쳐 6백80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소년원에 함께 있었던 이들은 지난해 말 출소한 뒤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가출해 한 달여 만에 다시 범행을 시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