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크대통령, 법정최고형 15년으로 축소

입력 2010.03.0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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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은 법정최고형을 15년으로 줄일 것과 교도행정을 개선할 것을 지시했다고 국영언론이 2일 보도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1일 치안 관계자들을 만나 현재 25년인 법정 최고형을 줄일 것이며 일부 범죄는 수형기간을 벌금으로 대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관영 신문인 뉴트럴 투르크메니스탄이 이날 보도했다.

신문은 또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이 내무부장관에게 교도소 여건을 국제수준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앞서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인권을 위한 투르크 이니셔티브'가 지난주 발행한 보고서에서 투르크 법원의 지나치게 엄격한 판결로 교도소는 재소자로 넘쳐나고 있으며 질환이 들끓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앙아시아 지역 교도소에서는 약에 내성을 지닌 결핵을 앓는 환자들이 흔한 실정이다.

보고서는 또 예산 부족으로 재소자들이 음식, 위생용품, 옷과 같은 필수품을 가족들에게 의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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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르크대통령, 법정최고형 15년으로 축소
    • 입력 2010-03-03 15:31:33
    연합뉴스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은 법정최고형을 15년으로 줄일 것과 교도행정을 개선할 것을 지시했다고 국영언론이 2일 보도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1일 치안 관계자들을 만나 현재 25년인 법정 최고형을 줄일 것이며 일부 범죄는 수형기간을 벌금으로 대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관영 신문인 뉴트럴 투르크메니스탄이 이날 보도했다. 신문은 또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이 내무부장관에게 교도소 여건을 국제수준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앞서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인권을 위한 투르크 이니셔티브'가 지난주 발행한 보고서에서 투르크 법원의 지나치게 엄격한 판결로 교도소는 재소자로 넘쳐나고 있으며 질환이 들끓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앙아시아 지역 교도소에서는 약에 내성을 지닌 결핵을 앓는 환자들이 흔한 실정이다. 보고서는 또 예산 부족으로 재소자들이 음식, 위생용품, 옷과 같은 필수품을 가족들에게 의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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