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서 비행접시 항공기 개발 착수

입력 2010.03.0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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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볼가강 인근 울리아노브스크주(州) 정부가 `비행접시' 형태의 항공기 개발 프로그램을 승인했다고 3일 리아 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다.

울리아노브스크주 기계 업체인 로코모스카이가 5년 계획으로 개발에 들어간 이 항공기는 헬리콥터와 열기구 기술을 접목한 하이브리드 항공기로 지난해 모스크바 에어쇼에서 그 모형이 소개된 바 있다.

제조사 이름을 따 `로코모스카이너'로 명명될 이 비행접시형 항공기는 공중 선회는 물론 수직 착륙과 시속 100km 속도로 직선 비행이 가능해 일반 항공기보다 연료 효율이 높고 활주로가 필요 없어 접근성이 떨어진 곳까지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장점이 있게 된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항공기의 지름과 총중량 등 다른 제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주정부는 이 사업이 현실화되면 900억 달러 상당의 투자 효과와 400만 달러의 세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로코모스카이 측은 이미 이 항공기 제작을 위한 부지 조성 공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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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서 비행접시 항공기 개발 착수
    • 입력 2010-03-03 17:28:36
    연합뉴스
러시아 볼가강 인근 울리아노브스크주(州) 정부가 `비행접시' 형태의 항공기 개발 프로그램을 승인했다고 3일 리아 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다. 울리아노브스크주 기계 업체인 로코모스카이가 5년 계획으로 개발에 들어간 이 항공기는 헬리콥터와 열기구 기술을 접목한 하이브리드 항공기로 지난해 모스크바 에어쇼에서 그 모형이 소개된 바 있다. 제조사 이름을 따 `로코모스카이너'로 명명될 이 비행접시형 항공기는 공중 선회는 물론 수직 착륙과 시속 100km 속도로 직선 비행이 가능해 일반 항공기보다 연료 효율이 높고 활주로가 필요 없어 접근성이 떨어진 곳까지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장점이 있게 된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항공기의 지름과 총중량 등 다른 제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주정부는 이 사업이 현실화되면 900억 달러 상당의 투자 효과와 400만 달러의 세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로코모스카이 측은 이미 이 항공기 제작을 위한 부지 조성 공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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