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강과 미시간 호수를 넘나들며 마천루의 도시 시카고의 건축물을 둘러보던 보트투어가 중단 위기에 처했다고 시카고 트리뷴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미 육군공병부대는 현재 일리노이강을 따라 북상 중인 대형 잉어 '아시안카프'의 미시간 호수 유입을 막기 위해 시카고 강의 운하와 수문을 닫고 보트의 출입을 통제하는 계획을 구상 중이다.
빈센트 퀄레스 공병대 사령관은 "아직 조사연구단계이며 최종 방침은 운하와 수문 폐쇄에 따른 금융 및 환경비용을 검토한 뒤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 연방정부는 지난 달 8일, 오대호의 생태계 파괴는 물론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지역 어업기반과 관광산업을 위협하고 있는 아시안카프와의 전쟁을 연방정부가 직접 나서서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연방정부의 철저한 감시하에 진행되고 있는 시카고 강 수문과 운하에 대한 통제 계획은 4월1일 이전에 확정될 예정이다.
매년 봄, 여름에 수백만 명의 관광객들이 찾아온 시카고 보트투어는 본격적인 시즌을 눈 앞에 두고 예기치 못했던 상황을 맞게된 셈이다.
보트 운영업체들은 "통제가 부분적으로 이루어진다 하더라도 시카고 관광의 아이콘 역할을 해온 보트투어와 유람선 사업에 치명적일 것"이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쇼어라인 관광'(Shoreline Sightseeing Tours)'의 대표 칩 콜로피는 "1939년부터 가족이 대를 이어 운영해온 사업이 물고기 때문에 이렇게 심각하게 위협받게 될 줄 꿈에도 생각 못해봤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0년동안 수백만 달러를 투자해 시카고 강 주변 산책로를 새로 정리해놓은 시카고시로서도 손해가 막심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카고 시장실 대변인 케이트 샌슨은 "이번 조치로 시카고 관광사업 및 관련 비즈니스에 타격이 심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미 육군공병대의 결정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신문에 따르면 미 육군공병부대는 현재 일리노이강을 따라 북상 중인 대형 잉어 '아시안카프'의 미시간 호수 유입을 막기 위해 시카고 강의 운하와 수문을 닫고 보트의 출입을 통제하는 계획을 구상 중이다.
빈센트 퀄레스 공병대 사령관은 "아직 조사연구단계이며 최종 방침은 운하와 수문 폐쇄에 따른 금융 및 환경비용을 검토한 뒤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 연방정부는 지난 달 8일, 오대호의 생태계 파괴는 물론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지역 어업기반과 관광산업을 위협하고 있는 아시안카프와의 전쟁을 연방정부가 직접 나서서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연방정부의 철저한 감시하에 진행되고 있는 시카고 강 수문과 운하에 대한 통제 계획은 4월1일 이전에 확정될 예정이다.
매년 봄, 여름에 수백만 명의 관광객들이 찾아온 시카고 보트투어는 본격적인 시즌을 눈 앞에 두고 예기치 못했던 상황을 맞게된 셈이다.
보트 운영업체들은 "통제가 부분적으로 이루어진다 하더라도 시카고 관광의 아이콘 역할을 해온 보트투어와 유람선 사업에 치명적일 것"이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쇼어라인 관광'(Shoreline Sightseeing Tours)'의 대표 칩 콜로피는 "1939년부터 가족이 대를 이어 운영해온 사업이 물고기 때문에 이렇게 심각하게 위협받게 될 줄 꿈에도 생각 못해봤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0년동안 수백만 달러를 투자해 시카고 강 주변 산책로를 새로 정리해놓은 시카고시로서도 손해가 막심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카고 시장실 대변인 케이트 샌슨은 "이번 조치로 시카고 관광사업 및 관련 비즈니스에 타격이 심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미 육군공병대의 결정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아시아산 잉어로 시카고 관광산업 타격
-
- 입력 2010-03-03 17:41:33
시카고 강과 미시간 호수를 넘나들며 마천루의 도시 시카고의 건축물을 둘러보던 보트투어가 중단 위기에 처했다고 시카고 트리뷴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미 육군공병부대는 현재 일리노이강을 따라 북상 중인 대형 잉어 '아시안카프'의 미시간 호수 유입을 막기 위해 시카고 강의 운하와 수문을 닫고 보트의 출입을 통제하는 계획을 구상 중이다.
빈센트 퀄레스 공병대 사령관은 "아직 조사연구단계이며 최종 방침은 운하와 수문 폐쇄에 따른 금융 및 환경비용을 검토한 뒤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 연방정부는 지난 달 8일, 오대호의 생태계 파괴는 물론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지역 어업기반과 관광산업을 위협하고 있는 아시안카프와의 전쟁을 연방정부가 직접 나서서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연방정부의 철저한 감시하에 진행되고 있는 시카고 강 수문과 운하에 대한 통제 계획은 4월1일 이전에 확정될 예정이다.
매년 봄, 여름에 수백만 명의 관광객들이 찾아온 시카고 보트투어는 본격적인 시즌을 눈 앞에 두고 예기치 못했던 상황을 맞게된 셈이다.
보트 운영업체들은 "통제가 부분적으로 이루어진다 하더라도 시카고 관광의 아이콘 역할을 해온 보트투어와 유람선 사업에 치명적일 것"이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쇼어라인 관광'(Shoreline Sightseeing Tours)'의 대표 칩 콜로피는 "1939년부터 가족이 대를 이어 운영해온 사업이 물고기 때문에 이렇게 심각하게 위협받게 될 줄 꿈에도 생각 못해봤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0년동안 수백만 달러를 투자해 시카고 강 주변 산책로를 새로 정리해놓은 시카고시로서도 손해가 막심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카고 시장실 대변인 케이트 샌슨은 "이번 조치로 시카고 관광사업 및 관련 비즈니스에 타격이 심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미 육군공병대의 결정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