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밴쿠버 올림픽 통해 국격 향상”

입력 2010.03.03 (22:02) 수정 2010.03.03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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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밴쿠버 영웅들이 청와대를 찾았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5천만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줬다고 격려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군악대의 개선 행진곡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역대 동계 올림픽에서 최고 성적을 거둔 선수단이 청와대로 들어섭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녹지원 마당까지 나와 선수들을 환영했습니다.



<녹취> "(수고했어요.) 감사합니다. (우리 이상화 선수 고생 많이 했어요.)"



대통령 내외와 기념 촬영을 한 선수단은 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청와대 경내를 걸어 영빈관까지 이동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선수단이 무엇보다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줬다며 격려했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올림픽그림 스피드 스케이팅 할 때 저도 솔직히 얘기해서 의자에 앉았다가 조금만 속도 더 내라고 내가 막 밀었다고 이렇게 조금 밀면 그냥 앞설까 싶어서."



<녹취> 이 대통령 : "또 우리 김연아 선수가 첫 점프를 할 때 저는 눈 감고 있었습니다. 처음만 무사히 하하면 다 잘된다 그러더라구요 남들이."



<녹취> 이 대통령 : "옆에 이규혁 선수 있습니다만은 모든 국민들이 한결같이 안타까워했습니다. 아마 더 많은 사랑 받았을 것입니다."



선수단은 사인이 담긴 모형 성화봉을 선물로 전달했습니다.



모태범, 이상화 선수로부터 직접 사용했던 고글을 선물받은 이 대통령은 스케이트를 타는 흉내를 내며 분위기를 북돋았습니다.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 정세균 민주당 대표도 자리를 함께 하고 선수단을 격려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건희 IOC 위원에게도 평창 유치 활동을 보고받고 있다고 말하고 선수단의 성과가 동계 올림픽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거라고 기대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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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밴쿠버 올림픽 통해 국격 향상”
    • 입력 2010-03-03 22:02:32
    • 수정2010-03-03 2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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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밴쿠버 영웅들이 청와대를 찾았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5천만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줬다고 격려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군악대의 개선 행진곡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역대 동계 올림픽에서 최고 성적을 거둔 선수단이 청와대로 들어섭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녹지원 마당까지 나와 선수들을 환영했습니다.

<녹취> "(수고했어요.) 감사합니다. (우리 이상화 선수 고생 많이 했어요.)"

대통령 내외와 기념 촬영을 한 선수단은 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청와대 경내를 걸어 영빈관까지 이동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선수단이 무엇보다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줬다며 격려했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올림픽그림 스피드 스케이팅 할 때 저도 솔직히 얘기해서 의자에 앉았다가 조금만 속도 더 내라고 내가 막 밀었다고 이렇게 조금 밀면 그냥 앞설까 싶어서."

<녹취> 이 대통령 : "또 우리 김연아 선수가 첫 점프를 할 때 저는 눈 감고 있었습니다. 처음만 무사히 하하면 다 잘된다 그러더라구요 남들이."

<녹취> 이 대통령 : "옆에 이규혁 선수 있습니다만은 모든 국민들이 한결같이 안타까워했습니다. 아마 더 많은 사랑 받았을 것입니다."

선수단은 사인이 담긴 모형 성화봉을 선물로 전달했습니다.

모태범, 이상화 선수로부터 직접 사용했던 고글을 선물받은 이 대통령은 스케이트를 타는 흉내를 내며 분위기를 북돋았습니다.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 정세균 민주당 대표도 자리를 함께 하고 선수단을 격려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건희 IOC 위원에게도 평창 유치 활동을 보고받고 있다고 말하고 선수단의 성과가 동계 올림픽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거라고 기대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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